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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LG 트윈스의 왼손투수 송승기 선수의 상승세가 무섭습니다.

지난 주말 팀의 스윕패를 막아선 송승기는 최근의 활약에 '1선발 같은 5선발'이란 찬사까지 듣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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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한대 기자입니다.

[기자]

상무에서 LG로 돌아온 첫 해인 올해, 12경기에 등판해 7승을 거둔 송승기.

5경기 연속 승리를 챙긴 것은 물론, 최근 3경기에선 한 점도 내주지 않는 '짠물 투구'를 선보이며 무서운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앞선 주말시리즈에서 '스윕패' 위기에서 LG를 구해낸 것도 송승기였습니다.

그 사이 송승기의 평균자책점은 2.30까지 떨어졌습니다.

토종 선수 중 1위. 리그 전체 3위의 기록입니다.

송승기의 무기는 LG 염경엽 감독도 인정한 위력적인 수직 무브먼트와 분당 회전수.

<송승기/LG트윈스> "저는 공을 다 한 번에 꽉 잡습니다. 그냥. 빈틈 없이. 손가락에 안 걸고 저는 마디에 실밥을 걸쳐가지고 더 찍어누르기 편한 거 같습니다."

2022년 1군 무대를 처음 밟은 송승기는 2023년까지 8경기에 나서 9와 ⅓이닝을 던진 게 전부였습니다.

그러나 지난해 상무에서 많은 이닝을 소화하며 힘이 붙었고 빨라진 구속에 체력적인 강점까지 보여주며 LG 선두 수성을 이끌고 있습니다.

<민훈기/스포티비 해설위원> "최근 들어서는 계속 6이닝, 7이닝 던져주고 있는데 에이스 같은 5선발이죠. 더 이상 바랄 게 없는 정말 복덩이가 불쑥하고 튀어나온 거 같아요."

송승기는 변수가 생기지 않는다면, 평균자책점 1위인 한화의 코디 폰세와 오는 주말시리즈에서 선발 맞대결을 펼칠 전망입니다.

연합뉴스TV 조한대입니다.

[영상편집 김 찬] / [그래픽 남진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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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한대(onepunc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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