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이 중국을 완파하며 2025 동아시안컵 우승을 향해 산뜻하게 출발했습니다.

해외파 차출이 어려운 이번 대회에는 새 얼굴들이 대거 출전한 가운데 국내파 선수들에 대한 첫 시험도 성공적이었습니다.

신현정 기자입니다.

[기자]

베스트 11 전원이 K리거로 나선 경기에서, 골은 시작 8분 만에 터졌습니다.

주민규, 문선민과 함께 공격의 삼각편대로 나선 이동경이 왼발 감아차기 슈팅을 날렸고 공은 골대 구석에 그대로 꽂혔습니다.

골키퍼가 손 쓸 수 없는 완벽한 궤적으로 골을 만든 이동경.

4년 만에 터진 A매치 2호골이었습니다.

추가 골은 K리그 득점 2위 주민규의 차지였습니다.

전반 21분 이태석의 왼발 크로스를 머리로 받아 골망을 출렁였습니다.

홍명보 감독이 눈여겨보겠다고 공언했던 새로운 수비진의 활약도 안정적이었습니다.

스리백 수비의 한 자리를 맡은 김주성은 후반 11분 A매치 데뷔골까지 신고했습니다.

코너킥에 이은 박승욱의 헤더를 골키퍼가 쳐내자 이를 잡아 골대로 밀어 넣었습니다.

세 골차 여유 있는 리드 속에 홍명보 감독은 장신 공격수 이호재, 21살 막내 강상윤 등 새 얼굴들을 대거 내보내며 테스트했고 6명의 신예들이 A매치 데뷔전을 치렀습니다.

북중미 월드컵 본선을 대비해 새로운 공수 옵션을 점검함과 동시에 3-0 완승이라는 결과를 챙긴 대표팀은 중국전 24승13무2패라는, 압도적 우위를 이어갔습니다.

성공적인 개막전으로, 통산 6번째 우승을 향해 순항한 홍명보호는 오는 11일 홍콩, 15일 일본과 차례로 맞붙습니다.

연합뉴스TV 신현정입니다.

[영상취재 양재준]

[영상편집 함성웅]

[그래픽 전해리]

#국대축구 #홍명보호 #축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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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현정(hyunspirit@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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