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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감천항에서 가방에 실탄을 넣고 입국하려던 10대 러시아 선원이 경찰에 적발됐습니다.



부산 서부경찰서는 어제(14일) 오후 6시 33분쯤 입국을 하기 위해 검문 검색을 받던 러시아인 A씨의 가방 안에서 실탄 1발을 발견했다고 밝혔습니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과거 지인에게 받은 실탄을 가방에 넣은 뒤 잊고 있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일단 대공 용의점은 없는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경찰은 A씨를 총포 등 안전관리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하고 조만간 송치할 예정입니다.

전동흔 기자 (east@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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