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일)

서울의 한 대학교에 설치된 전시물들

눈을 의심하게 만드는데…

일본 제국주의를 상징하는 욱일기와 태극기를 섞어놓은 기괴한 그림

자세히 들여다보니

"역겨운 조센징들은 부끄러움을 모른다"

"예쁜 아이돌과 여배우들 임신시켜 유전자 남기고 싶다"

차마 입에 담을 수 없는 폭언을 버젓이 써놓아

학교 측은 신속하게 발견 후 학생 스스로 철거하도록 조치

'도 넘는 기행'

잊을만 하면 되풀이 되는데

지난해 현충일에는 부산의 한 아파트에

대형 욱일기를 걸어 큰 공분을 사기도

서경덕 교수｜성신여대 교수

"단지 개인의 일탈로 치부할 것이 아닌 관련 처벌법을 만들어야 한다"

“이러한 일들이 계속 벌어지면 일본에 명분만 주는 것”

날카롭게 비판하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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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채은(ce100@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