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어제(14일) 서울의 낮 기온이 30도에 육박하면서 거리에서는 초여름 풍경이 펼쳐졌습니다.

반팔 차림으로 더위를 피해 그늘을 찾는 시민들이 많았는데요.

올 여름에는 얼마다 더울지 벌써 걱정부터 앞섭니다.

김단비 기자입니다.

[기자]

서울 광화문광장의 상징, 이순신 장군 동상에 시원한 물줄기가 뿌려집니다.

겨우내 쌓인 미세먼지와 묵은 때를 깨끗이 벗겨 냅니다.

전날 세종대왕 동상에 이어 연일 봄맞이 세척 작업이 이어지고 있는데 보기만 해도 덩달아 시원해지는 느낌입니다.

봄맞이 세척이지만 한낮의 날씨는 이미 여름.

며칠 새 한낮 온도가 급격히 오르면서 인근 청계천에는 더위를 식히려는 시민들의 발길이 이어졌습니다.

그늘 아래에서 시원한 음료를 마시며 휴식을 취하고, 물에 손을 살짝 담가보기도 합니다.

반팔은 기본, 선글라스와 모자에 이어 양산도 등장했습니다.

한여름을 방불케 하는 풍경이지만 아직 4월 중순. 진짜 여름에는 얼마나 더울지 걱정이 앞섭니다.

<김정훈 김종철/경기도 화성시> "여기 (청계천) 내려오니까 너무 시원하고 밑으로 내려오니까 아주 좋은데 앞으로 올여름이 얼마나 더울지 벌써부터 걱정이 되네요."

서울의 낮 최고기온이 30도에 육박하며 평년기온을 10도가량 웃돌았습니다.

경기 파주와 서울 등 일부지역은 낮 최고기온이 29도를 넘어서며 하루 만에 올봄 최고기온을 갈아치웠습니다.

<홍지안 장여진/경기도 부천시> "요새는 저녁에도 별로 안 춥고… (오늘 이렇게 입었는데도 되게 더워서 아까 놀랐어요.)"

이번 주말까지 평년보다 높은 기온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돼 때아닌 여름 날씨는 한동안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연합뉴스TV 김단비입니다.

[영상취재 최승아]

[영상편집 고종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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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단비(sweetrai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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