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미국과 이란 간 종전 협상이 다시 속도를 낼 가능성이 제기됐습니다.

이르면 16일 2차 회담이 열릴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오는데요.

중재국들도 협상 재개를 위해 총력전에 나섰습니다.

차승은 기자입니다.

[기자]

미국과 이란의 2차 종전 협상이 이르면 오는 16일 열릴 수 있다는 가능성이 제기됐습니다.

AP 통신은 미 행정부 관계자 등을 인용해 "미국과 이란이 오는 21일로 예정된 휴전 시한 이전 합의를 목표로, 대면 협상을 검토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일부 중재국 관계자는 이미 양국이 2차 회담 개최에 합의했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회담 장소로는 1차 협상이 열렸던 파키스탄 이슬라마바드가 우선 거론되지만, 스위스 제네바도 후보지로 함께 검토되고 있습니다.

다만 협상단 규모나 참석 인원 등 구체적인 일정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고, 백악관도 공식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습니다.

<JD 밴스 / 미국 부통령> "제 생각에는 여기서 정말 큰 성과를 거둘 수 있는 기회가 있습니다. 하지만 다음 단계를 밟을지는 이란 측에 달려 있다고 봅니다."

이런 가운데 파키스탄을 비롯한 중재국들은 협상 재개를 위해 외교전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앞선 협상을 중재했던 파키스탄은 양국에 빠른 시일 내에 대화를 재개하라고 촉구하면서 휴전 기간이 종료되기 전 이슬라마바드에서 2차 회담을 주최하자고 제안했습니다.

튀르키예는 휴전 시한이 오는 22일 종료되는 만큼, 협상 시간을 확보하기 위해 45일에서 60일가량 휴전을 연장하는 방안도 제안했습니다.

미국 내부에서도 2차 회담 가능성에 대비하는 움직임이 감지됩니다.

현지 언론 CNN은 트럼프 행정부가 휴전 만료 전에 두 번째 대면 협상에 나설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내부 논의를 진행 중이라고 전했습니다.

양측이 핵심 쟁점인 우라늄 농축 문제에서 여전히 이견을 보이는 가운데, 향후 며칠간 협상 속도에 따라 휴전 연장이나 2차 회담 성사 여부가 판가름 날 전망입니다.

연합뉴스TV 차승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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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승은(chaletun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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