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연 : 차두현 아산정책연구원 부원장 · 김열수 한국군사문제연구원 안보전략실장>

미국이 호르무즈 해협 '역봉쇄'로 압박 수위를 높이자, 이란도 강력한 군사적 대응을 예고했습니다.

다만, 강대강 대치 속에서도 물밑 접촉은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는데요.

2차 대면 협상이 열릴 수 있을지, 차두현 아산정책연구원 부원장, 김열수 한국군사문제연구원 안보전략실장과 자세히 짚어 보겠습니다.

어서 오세요.

<질문 1> 트럼프 대통령이 호르무즈 해협에서 이란에 대한 해상 봉쇄를 시작했다고 확인했습니다. 이란을 향해 개방하라고 압박했던 호르무즈 해협을 미국이 직접 봉쇄하겠다고 나선 것은, 이란의 '에너지 자금줄'을 차단해 압박을 극대화하려는 것으로 보이는데요. 효과가 있을까요?

<질문 2> 그런데, 이란 항구 봉쇄와 기뢰 제거 등 핵심 작전이 예상보다 훨씬 까다로울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습니다. 왜 그런가요?

<질문 2-1> 트럼프 대통령은 다른 나라들도 미국의 해상 봉쇄를 지원하겠다는 제안을 해 왔다며, 내일 그 명단을 공개하겠다고 했는데요. 대다수 국가는 침묵을 지키거나, 영국 등 일부 유럽국들은 '역봉쇄'에 반대하는 입장을 내놓은 상황이거든요.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 어떤 의도라고 보십니까? 미국이 단독으로 해상 작전을 펼칠 수 있다고 보십니까?

<질문 3> 이란은 적이 오판하면 호르무즈 해협이 죽음의 소용돌이가 될 거라며 강경한 대응을 선언했고요. '홍해의 관문' 바브엘만데브 해협 봉쇄 가능성도 시사했습니다. 실제 홍해까지 봉쇄하리라고 보십니까?

<질문 4> 미국과 이란이 강대강으로 서로를 압박하고 있지만, 물밑에서는 여전히 타결 시도가 이어지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 측 연락을 받았는데 합의를 매우 간절히 원하고 있다"고 주장했고요. 페제시키안 이란 대통령도 협상의 문을 완전히 닫은 건 아님을 시사했습니다. 휴전 기한인 21일 전에 양측이 다시 대화 테이블에 마주 앉을 수 있을까요?

<질문 5> 이런 가운데, 미국과 이란의 종전 협상이 결렬된 건, 우라늄 농축을 둘러싼 이견 때문이란 보도가 나왔습니다. 미국은 '우라늄 농축 20년 중단시 제재 완화'를 제시했지만, 이란은 이를 거부하고 '최대 5년 중단'을 역제안한 것으로 전해졌는데요. 일단, 미국 입장에선 우라늄 농축 '영구 포기'에서 '20년 중단'으로 기준을 완화 또는 후퇴한 건데, 어떻게 보십니까?

<질문 5-1> 2차 협상이 성사될 경우, 우라늄 농축을 둘러싼 이견이 좁혀질까요? 양측이 양보할 수 있는 부분이 있을까요?

<질문 6> 이스라엘과 헤즈볼라 전쟁이 종전 협상 변수로 거론되는 가운데, 오늘 이스라엘과 레바논 정부가 미국 워싱턴에서 첫 대면 협상을 합니다. 어떻게 전망하십니까?

<질문 7> 트럼프 대통령이 오는 5월 14~15일 중국을 방문하는데요. 미중 정상회담을 한 달 앞두고 호르무즈 해협 '역봉쇄'에 나선 것을 두고, 중국을 끌어들여 이번 전쟁의 출구를 마련하려는 전략이다, 미국의 협상 전술일 수 있다, 여러 해석이 나옵니다. 두 분은 어떻게 보십니까?

<질문 7-1> 이런 가운데, 중국 외교 수장이 미국과 이란의 휴전 협상을 중재한 파키스탄 외교 수장과 전화 통화를 한 사실을 알리면서, 파키스탄의 노력을 높게 평가했습니다. 이어 중동 지역의 평화를 위해 계속 적극 기여하겠다고 밝혔는데요. 어떤 의미라고 보십니까? 중국이 미국과 이란의 협상 국면에서 역할에 나설까요?

<질문 7-2> 미중 정상회담은 예정대로 진행될 거라고 보십니까?

지금까지 차두현 아산정책연구원 부원장, 김열수 한국군사문제연구원 안보전략실장과 이야기 나눴습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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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은진(tini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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