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한 제조업체가 직원들에게 연간 순이익의 약 70%에 달하는 약 374억 원을 연말 성과금으로 지급했습니다.

특히 현금을 잔뜩 쌓아놓고 직접 가져가게 하면서, 온라인상에서 큰 화제를 모았습니다.

현지시간 25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에 따르면, 중국 허난성에 본사가 있는 크레인 제조업체 '허난광산기계'는 지난 13일 연례행사에서 1억 8천만 위안(약 374억 원) 규모의 성과금을 지급했습니다.

이 가운데 6천만 위안(약 125억 원은) 행사 테이블에 현금으로 쌓아둔 뒤, 직원들이 직접 현금을 세어 가져가게 했습니다.

행사에 참여한 7천여 명의 직원은 서둘러 현금다발을 집어 들었습니다.

실제로 자신이 센 금액을 모두 받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SNS에는 직원들이 양팔 가득 현금을 들고 가거나, 지폐를 세는 장면 등이 담겼습니다.

2002년 9월 설립된 '허난광산기계'는 크레인과 자재 취급 장비를 생산·판매하는 업체로, 전 세계 130여 개국에서 사업을 운영 중입니다.

추이페이쥔 회장은 회사 지분 98.88%를 보유하고 있지만 배당금의 상당량을 직원들에게 환원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추이 회장은 매체에 "요즘 젊은이들이 자동차 할부와 주택 담보 대출에 시달리는 것을 잘 알고 있다"며 "회사가 주는 작은 도움이 그들에게 위안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오디오 : AI 더빙

기자·제작 : 이준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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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흠(hum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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