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행정부가 미국-이란 핵협상 전날 이란 정권의 자금줄과 무기 공급체계를 겨냥한 제재를 부과했습니다.

미 재무부와 국무부는 현지시간 25일 "총 수억 달러 상당의 이란산 원유, 석유제품, 석유화학제품을 운송해 온 다수의 '그림자 선단' 선박과 그 소유주 또는 운영자를 제재한다"고 발표했습니다.

또 "이란 정권의 탄도미사일 및 첨단 재래식 무기 개발을 지원하는 이란, 튀르키예, 아랍에미리트에 기반을 둔 복수의 무기 조달 네트워크에 관여한 개인과 기관을 제재 대상으로 지정한다"고 밝혔습니다.

국제 제재를 우회하는 '그림자 선단'을 통한 이란의 수출로를 차단하고 이 자금으로 마련하는 무기 공급망도 교란하겠다는 의도로 해석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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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주희(g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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