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서울 반포대교에서 달리던 차량이 다리 아래로 추락해 강변북로를 달리던 차량과 충돌했습니다.

이 사고로 2명이 다쳤는데요.

추락한 차량 안에서는 약물이 다량 발견돼 경찰이 약물운전 여부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김채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갑자기 한 차량이 다리 위에서 떨어지더니 강변북로를 주행하던 다른 차량을 덮칩니다.

사고가 난건 어제(25일) 오후 8시 44분, 검은색 포르쉐 차량이 반포대교에서 떨어져 강변북로를 달리던 차량과 충돌한 뒤 한강 둔치로 추락했습니다.

충돌한 차량의 운전자 40대 남성이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고, 추락한 포르쉐 차량의 30대 여성 운전자도 부상을 입어 병원으로 이송됐습니다.

충돌 여파로 차량 파편과 쇳덩어리들이 강변북로 전반으로 튀었고, 일부 차량은 타이어가 파손되는 피해도 입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목격자> "반포대교에서 차가 강변북로에 한 번 부딪히고 한강공원으로 떨어졌죠. 다리가 무너지는 것 같은 느낌이었어요. (충돌 차량의) 다친 분 의식이 없는 느낌이더라고요."

반포대교를 달리던 차량은 다리 밑 이곳 한강 둔치로 추락했습니다.

추락한 차량에서는 다량의 주사기와 진정·마취용 약물이 발견됐습니다.

사고로 인해 차량 주변에 약물과 주사기가 쏟아져 나왔습니다.

경찰은 발견된 약물이 마약류인지, 혹은 진정·마취용 약물인지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성분 분석을 의뢰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분석 결과를 토대로 운전자가 약물을 소지하게 된 경위와 투약 상태로 운전했는지 여부를 조사할 방침입니다.

경찰은 또 추락 과정에서 추가 피해 차량이 있는지도 함께 확인하는 등 구체적인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김채영입니다.

[영상취재 이대형]

[영상편집 이애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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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채영(chaecha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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