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국민의힘 윤리위가 친한계 배현진 의원에 '당원권 1년 정지' 중징계를 내렸습니다.
서울시당위원장인 배 의원은 장동혁 지도부가 서울시 공천권을 사유화하기 위해 자신의 손발을 묶은 거라며 강하게 항의했습니다.
친한계에서 장 대표 사퇴 목소리가 비등하며 설을 앞두고 갈등은 다시 증폭 국면에 들어갔습니다.
양소리 기자입니다.
[기자]
국민의힘 배현진 의원이 '당원권 1년 정지' 중징계를 받았습니다.
배 의원이 지난 달 온라인에서 설전을 벌인 네티즌의 프로필 사진을 SNS에 게시했는데, 어린이 사진을 캡처한 것이 문제가 됐습니다.
윤리위는 '온라인 아동 학대'이자, '명예훼손'이라며 중징계의 주된 이유가 됐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다른 제소 이유였던 윤석열 전 대통령과 아내 김건희에 대한 SNS상 비방과 관련해선 "비록 탄핵됐지만 과도한 비방"이라며, 경징계인 '경고'에 해당한다고 했습니다.
서울시당위원장인 배 의원은 이번 징계로 서울시당 공천관리위원장 추천권 등 핵심 권한을 모두 잃게 됩니다.
징계 직후 친한계를 중심으로 장 대표 사퇴론이 다시 비등하고, 소장파에선 징계 중단을 요구하는 등 갈등은 다시 심화하는 모습입니다.
배 의원은 징계의 본질은 '서울시 공천권 박탈'이라며 "장동혁 지도부가 비겁하고 교활한 선택을 했다"고 강하게 반발했습니다.
<배현진 / 국민의힘 의원> "배현진의 손발을 1년간 묶어서 서울의 공천권을 아무 견제 없이 사유화하고, 자신들의 사천을 관철시키려는 속내를 서울의 시민들께서 모르시겠습니까."
"배현진 체제의 선거 실무 조직을 무력화시키기 위해 무리한 칼날을 휘두른 장 대표와 지도부에 경고한다"며 "그 칼날은 머지 않아 본인들을 겨누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배 의원의 기자회견에도 동행한 한동훈 전 대표는 SNS에 "배 위원장이 윤어게인 당권파에 숙청됐다"며 "서울시당의 공천권한을 강탈하려는 사리사욕"이라고 썼습니다.
실제 당 지도부는 서울시당위원장 직무대행을 임명해 배 의원의 빈 자리를 채울 것으로 보이는데, 이 경우 서울시 공천권은 사실상 중앙당이 쥐게 됩니다.
서울시 소속 당협위원장 일부는 배 의원 징계로 선거 준비에 차질이 불가피하다며 장 대표에게 면담을 요청한 상태입니다.
하지만 장 대표는 "당원이 윤리위에 제소하거나, 윤리위에 징계를 요청한 사안에 아무런 조치를 하지 않는 것 또한 문제"라며 강경한 입장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장동혁 지도부가 세운 이정현 공관위원장은 "공천은 특정인의 권한이 아니다" "누구에게도 공천권 없다는 게 대원칙"이라고 밝히며, 배 의원에 우회 경고했습니다.
연합뉴스TV 양소리입니다.
[영상취재 홍수호 박태범]
[영상편집 송아해]
[그래픽 임혜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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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소리(sound@yna.co.kr)
국민의힘 윤리위가 친한계 배현진 의원에 '당원권 1년 정지' 중징계를 내렸습니다.
서울시당위원장인 배 의원은 장동혁 지도부가 서울시 공천권을 사유화하기 위해 자신의 손발을 묶은 거라며 강하게 항의했습니다.
친한계에서 장 대표 사퇴 목소리가 비등하며 설을 앞두고 갈등은 다시 증폭 국면에 들어갔습니다.
양소리 기자입니다.
[기자]
국민의힘 배현진 의원이 '당원권 1년 정지' 중징계를 받았습니다.
배 의원이 지난 달 온라인에서 설전을 벌인 네티즌의 프로필 사진을 SNS에 게시했는데, 어린이 사진을 캡처한 것이 문제가 됐습니다.
윤리위는 '온라인 아동 학대'이자, '명예훼손'이라며 중징계의 주된 이유가 됐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다른 제소 이유였던 윤석열 전 대통령과 아내 김건희에 대한 SNS상 비방과 관련해선 "비록 탄핵됐지만 과도한 비방"이라며, 경징계인 '경고'에 해당한다고 했습니다.
서울시당위원장인 배 의원은 이번 징계로 서울시당 공천관리위원장 추천권 등 핵심 권한을 모두 잃게 됩니다.
징계 직후 친한계를 중심으로 장 대표 사퇴론이 다시 비등하고, 소장파에선 징계 중단을 요구하는 등 갈등은 다시 심화하는 모습입니다.
배 의원은 징계의 본질은 '서울시 공천권 박탈'이라며 "장동혁 지도부가 비겁하고 교활한 선택을 했다"고 강하게 반발했습니다.
<배현진 / 국민의힘 의원> "배현진의 손발을 1년간 묶어서 서울의 공천권을 아무 견제 없이 사유화하고, 자신들의 사천을 관철시키려는 속내를 서울의 시민들께서 모르시겠습니까."
"배현진 체제의 선거 실무 조직을 무력화시키기 위해 무리한 칼날을 휘두른 장 대표와 지도부에 경고한다"며 "그 칼날은 머지 않아 본인들을 겨누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배 의원의 기자회견에도 동행한 한동훈 전 대표는 SNS에 "배 위원장이 윤어게인 당권파에 숙청됐다"며 "서울시당의 공천권한을 강탈하려는 사리사욕"이라고 썼습니다.
실제 당 지도부는 서울시당위원장 직무대행을 임명해 배 의원의 빈 자리를 채울 것으로 보이는데, 이 경우 서울시 공천권은 사실상 중앙당이 쥐게 됩니다.
서울시 소속 당협위원장 일부는 배 의원 징계로 선거 준비에 차질이 불가피하다며 장 대표에게 면담을 요청한 상태입니다.
하지만 장 대표는 "당원이 윤리위에 제소하거나, 윤리위에 징계를 요청한 사안에 아무런 조치를 하지 않는 것 또한 문제"라며 강경한 입장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장동혁 지도부가 세운 이정현 공관위원장은 "공천은 특정인의 권한이 아니다" "누구에게도 공천권 없다는 게 대원칙"이라고 밝히며, 배 의원에 우회 경고했습니다.
연합뉴스TV 양소리입니다.
[영상취재 홍수호 박태범]
[영상편집 송아해]
[그래픽 임혜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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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소리(sound@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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