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부실 정화 논란이 있던 춘천의 옛 미군기지, 캠프페이지 일대 토양오염 정화 작업이 20년 만에 마무리됐습니다.
토양 오염으로 철거 가능성이 제기됐던 물놀이 시설과 체육관도 계속 사용하는 것으로 결정됐습니다.
이상현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 2005년 미군이 철수하며 춘천에 반환된 캠프페이지입니다.
국방부가 4년 동안 190억원을 들여 토양정화를 마친 뒤 2013년 시민에게 개방됐습니다.
그런데 2020년 문화재 조사 과정에서 기름통이 무더기로 발견되는 등 부실정화 논란에 휩싸였습니다.
추가로 오염이 확인된 곳은 축구장 9개 면적인 6만㎡로 물놀이 시설과 체육관 주변의 토양까지 포함됐습니다.
물놀이 시설은 곧바로 운영이 중단됐습니다.
50억 원을 들여 옛 미군기지 격납고를 보수해 만든 체육관도 정화를 위해 철거나 장기간 운영 중단이 불가피한 상황이었습니다.
하루 300명이 찾는 체육시설이 하루아침에 철거 위기에 놓이자, 주민 반발은 물론 예산 낭비라는 지적이 잇따랐습니다.
오염을 방치할 순 없다 보니 2022년부터 단계적 정화와 토양 검증 절차에 착수했고 최근 모든 공정이 마무리됐습니다.
오염된 흙을 모두 퍼냈고 체육관은 철거 대신 아래 토양에 대한 확산방지 조치와 함께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실시하는 것으로 정부의 승인을 받았습니다.
<남상오 / 탁구 동호인> "어디 가서 운동해야 하나 이런 걱정도 있었고 물론 비용면에서도 생각을 안 할 수도 없고 그래가지고 걱정들이 상당히 많았었는데 존치하게 돼서 너무 다행입니다."
5년 동안 폐장했던 물놀이장도 다시 문을 열 수 있게 됐습니다.
<육동한 / 춘천시장> "금년도에 예산을 확보해가지고 꿈자람 물정원을 재가동할 그런 계획이 있다는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수십 년간 군사시설로 묶여 있고, 오염이라는 상처까지 안았던 춘천 캠프페이지가 20년 만에 비로소 춘천시민의 품으로 돌아왔습니다.
연합뉴스TV 이상현입니다.
[영상취재 박종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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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현(idealtype@yna.co.kr)
부실 정화 논란이 있던 춘천의 옛 미군기지, 캠프페이지 일대 토양오염 정화 작업이 20년 만에 마무리됐습니다.
토양 오염으로 철거 가능성이 제기됐던 물놀이 시설과 체육관도 계속 사용하는 것으로 결정됐습니다.
이상현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 2005년 미군이 철수하며 춘천에 반환된 캠프페이지입니다.
국방부가 4년 동안 190억원을 들여 토양정화를 마친 뒤 2013년 시민에게 개방됐습니다.
그런데 2020년 문화재 조사 과정에서 기름통이 무더기로 발견되는 등 부실정화 논란에 휩싸였습니다.
추가로 오염이 확인된 곳은 축구장 9개 면적인 6만㎡로 물놀이 시설과 체육관 주변의 토양까지 포함됐습니다.
물놀이 시설은 곧바로 운영이 중단됐습니다.
50억 원을 들여 옛 미군기지 격납고를 보수해 만든 체육관도 정화를 위해 철거나 장기간 운영 중단이 불가피한 상황이었습니다.
하루 300명이 찾는 체육시설이 하루아침에 철거 위기에 놓이자, 주민 반발은 물론 예산 낭비라는 지적이 잇따랐습니다.
오염을 방치할 순 없다 보니 2022년부터 단계적 정화와 토양 검증 절차에 착수했고 최근 모든 공정이 마무리됐습니다.
오염된 흙을 모두 퍼냈고 체육관은 철거 대신 아래 토양에 대한 확산방지 조치와 함께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실시하는 것으로 정부의 승인을 받았습니다.
<남상오 / 탁구 동호인> "어디 가서 운동해야 하나 이런 걱정도 있었고 물론 비용면에서도 생각을 안 할 수도 없고 그래가지고 걱정들이 상당히 많았었는데 존치하게 돼서 너무 다행입니다."
5년 동안 폐장했던 물놀이장도 다시 문을 열 수 있게 됐습니다.
<육동한 / 춘천시장> "금년도에 예산을 확보해가지고 꿈자람 물정원을 재가동할 그런 계획이 있다는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수십 년간 군사시설로 묶여 있고, 오염이라는 상처까지 안았던 춘천 캠프페이지가 20년 만에 비로소 춘천시민의 품으로 돌아왔습니다.
연합뉴스TV 이상현입니다.
[영상취재 박종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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