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더불어민주당에선 김병기 전 원내대표의 이른바 '공천 헌금'을 둘러싼 파장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내부에선 김 전 원내대표의 결단을 촉구하는 목소리도 커지고 있습니다.
자세한 소식, 국회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봅니다.
정호진 기자.
[기자]
네, 국회입니다.
김병기 전 원내대표가 자진 탈당에 선을 긋는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내부에선 결단을 촉구하는 목소리가 연일 커지고 있습니다.
백혜련 의원은 오늘(9일) 라디오에 출연해 "결단을 미룰수록 더 수렁에 빠지고 있는 상황"이라고 지적했고, 진성준 의원도 "선당후사의 정신으로 결단해줬으면 좋겠다"며 자진 탈당을 촉구했습니다.
반면 박정 의원은 "지도부가 공식 기구인 윤리 심판원에 제소하고, 갑자기 바꾸는 건 민주주의적 절차가 아니다"라며 절차의 중요성을 강조했는데요.
당 지도부 역시 소명 절차를 보장해야 한다는 이유로 김 전 원내대표에 대한 신중론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박수현 / 더불어민주당 수석대변인> "이 사안을 가볍게 보고 있다는 것이 아니라 너무나 엄중하게, 국민과 함께 지켜보고 있으나 절차가 당헌당규에 따라 진행 중이고…"
이를 두고 국민의힘은 "자당 의원의 중대 비리 앞에서 침묵하는 민주당식 내로남불"이라며 "특검만이 답"이라고 날을 세웠는데요.
당장 오는 12일 민주당 윤리심판원의 징계 논의 결과가 발표될지 여부에 시선이 쏠립니다.
[앵커]
정 기자, 이혜훈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를 둘러싼 의혹도 연일 터져 나오고 있죠.
[기자]
네, 국민의힘 주진우 의원은 "인격 모독과 고성이 오가는 모습이 가히 충격적"이라며 이혜훈 후보자의 또다른 폭언 녹취를 공개했는데요.
이 후보자는 당시 언론 담당 보좌관을 폭언과 함께 질책했는데, 대답이 없자 소리를 지르기도 했습니다.
<이혜훈 / 당시 바른정당 의원> "너 그렇게 똥오줌을 못가려? 보면 모르겠어? 아 말 좀 해라!"
또 이 후보자가 2년 전 위장 전입 등의 방법을 통해 서울 강남의 고가 아파트 청약에 당첨됐다는 의혹도 제기됐습니다.
당시 이 후보자의 장남이 결혼해 분가했지만, 혼인 신고를 하지 않고 이 후보자의 부양가족으로 기재해 청약 가점을 부풀렸다는 겁니다.
이 후보자 측은 "성년인 자녀의 자기 결정 사항에 부모가 개입할 수 없었다"고 해명했는데요.
국민의힘 박성훈 수석대변인은 "폭언·갑질을 넘어 불법·탈법 의혹으로 번지고 있다"며 이 후보자의 사퇴를 촉구했고, 조국혁신당에서도 "국민 분노가 출렁인다"며 "직접 의혹에 답해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또 이 후보자가 통일교 핵심 인사로부터 고액의 후원금을 받았다는 의혹도 제기됐는데요.
이 후보자 측은 오는 19일 국회 인사청문회에서 의혹들에 대해 해명하겠다는 입장입니다.
[앵커]
국민의힘 윤리위원회는 오늘 첫 회의를 진행한다고요?
[기자]
그렇습니다.
국민의힘 윤리위원회는 오늘 오후 첫 회의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앞서 당무감사위원회는 한동훈 전 대표의 '당게 논란' 조사 결과와 김종혁 전 최고위원의 당원권 정지 2년 권고안을 당 윤리위원회에 회부했는데요.
윤리위원 구성을 놓고 한 전 대표를 겨냥해 위원회를 꾸렸다는 반발도 제기되고 있어, 윤리위가 당 내홍의 핵심 뇌관으로 부상하는 모습입니다.
김용태 의원은 오늘 라디오에 출연해 "윤리위원회가 정치 전선 수면위로 떠오르는 건 정상적이지 않은 상황"이라고 말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한 전 대표 측은 이호선 당무감사위원장에 대해 허위사실 적시 등의 혐의로 경찰에 고소장을 제출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이호선 씨가 조작한 당무감사는 명백한 정치공작이자 범죄"라며 "허위주장을 그대로 유포한 사람이나 배후에 대하여도 엄중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전해드렸습니다.
[현장연결 장준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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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호진(hojeans@yna.co.kr)
더불어민주당에선 김병기 전 원내대표의 이른바 '공천 헌금'을 둘러싼 파장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내부에선 김 전 원내대표의 결단을 촉구하는 목소리도 커지고 있습니다.
자세한 소식, 국회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봅니다.
정호진 기자.
[기자]
네, 국회입니다.
김병기 전 원내대표가 자진 탈당에 선을 긋는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내부에선 결단을 촉구하는 목소리가 연일 커지고 있습니다.
백혜련 의원은 오늘(9일) 라디오에 출연해 "결단을 미룰수록 더 수렁에 빠지고 있는 상황"이라고 지적했고, 진성준 의원도 "선당후사의 정신으로 결단해줬으면 좋겠다"며 자진 탈당을 촉구했습니다.
반면 박정 의원은 "지도부가 공식 기구인 윤리 심판원에 제소하고, 갑자기 바꾸는 건 민주주의적 절차가 아니다"라며 절차의 중요성을 강조했는데요.
당 지도부 역시 소명 절차를 보장해야 한다는 이유로 김 전 원내대표에 대한 신중론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박수현 / 더불어민주당 수석대변인> "이 사안을 가볍게 보고 있다는 것이 아니라 너무나 엄중하게, 국민과 함께 지켜보고 있으나 절차가 당헌당규에 따라 진행 중이고…"
이를 두고 국민의힘은 "자당 의원의 중대 비리 앞에서 침묵하는 민주당식 내로남불"이라며 "특검만이 답"이라고 날을 세웠는데요.
당장 오는 12일 민주당 윤리심판원의 징계 논의 결과가 발표될지 여부에 시선이 쏠립니다.
[앵커]
정 기자, 이혜훈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를 둘러싼 의혹도 연일 터져 나오고 있죠.
[기자]
네, 국민의힘 주진우 의원은 "인격 모독과 고성이 오가는 모습이 가히 충격적"이라며 이혜훈 후보자의 또다른 폭언 녹취를 공개했는데요.
이 후보자는 당시 언론 담당 보좌관을 폭언과 함께 질책했는데, 대답이 없자 소리를 지르기도 했습니다.
<이혜훈 / 당시 바른정당 의원> "너 그렇게 똥오줌을 못가려? 보면 모르겠어? 아 말 좀 해라!"
또 이 후보자가 2년 전 위장 전입 등의 방법을 통해 서울 강남의 고가 아파트 청약에 당첨됐다는 의혹도 제기됐습니다.
당시 이 후보자의 장남이 결혼해 분가했지만, 혼인 신고를 하지 않고 이 후보자의 부양가족으로 기재해 청약 가점을 부풀렸다는 겁니다.
이 후보자 측은 "성년인 자녀의 자기 결정 사항에 부모가 개입할 수 없었다"고 해명했는데요.
국민의힘 박성훈 수석대변인은 "폭언·갑질을 넘어 불법·탈법 의혹으로 번지고 있다"며 이 후보자의 사퇴를 촉구했고, 조국혁신당에서도 "국민 분노가 출렁인다"며 "직접 의혹에 답해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또 이 후보자가 통일교 핵심 인사로부터 고액의 후원금을 받았다는 의혹도 제기됐는데요.
이 후보자 측은 오는 19일 국회 인사청문회에서 의혹들에 대해 해명하겠다는 입장입니다.
[앵커]
국민의힘 윤리위원회는 오늘 첫 회의를 진행한다고요?
[기자]
그렇습니다.
국민의힘 윤리위원회는 오늘 오후 첫 회의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앞서 당무감사위원회는 한동훈 전 대표의 '당게 논란' 조사 결과와 김종혁 전 최고위원의 당원권 정지 2년 권고안을 당 윤리위원회에 회부했는데요.
윤리위원 구성을 놓고 한 전 대표를 겨냥해 위원회를 꾸렸다는 반발도 제기되고 있어, 윤리위가 당 내홍의 핵심 뇌관으로 부상하는 모습입니다.
김용태 의원은 오늘 라디오에 출연해 "윤리위원회가 정치 전선 수면위로 떠오르는 건 정상적이지 않은 상황"이라고 말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한 전 대표 측은 이호선 당무감사위원장에 대해 허위사실 적시 등의 혐의로 경찰에 고소장을 제출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이호선 씨가 조작한 당무감사는 명백한 정치공작이자 범죄"라며 "허위주장을 그대로 유포한 사람이나 배후에 대하여도 엄중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전해드렸습니다.
[현장연결 장준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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