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열리는 G20 정상회의에 미국과 중국, 러시아 정상이 모두 불참하기로 했습니다.
특히 차기 의장국인 미국은 대표단조차 보내지 않기로 했는데요.
라마포사 남아공 대통령은 "불참한 그들만 손해"라고 응수했습니다.
윤석이 기자입니다.
[기자]
오는 22일부터 이틀간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열리는 주요 20개국, G20 정상회의.
핵심 회원국인 미국과 중국, 러시아 정상들이 모두 불참합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지난 7일 SNS를 통해 "인권침해가 계속되는 한 미국 정부 관계자는 참석하지 않을 것"이라고 직접 밝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네덜란드 정착민 후손인 아프리카너스가 남아공에서 농장 몰수 등 피해를 보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지난 2월 2일)>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끔찍한 일들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지도부가 끔찍하고 흉악한 일들을 저지르고 있습니다. 현재 여기에 대해 조사가 진행 중입니다. 우리는 결정을 내릴 것입니다."
중국 외교부도 지난 13일 올해 G20 정상회의에는 리창 총리가 참석한다고 밝혔습니다.
러시아는 푸틴 대통령의 칙령으로 막심 오레쉬킨 대통령실 부실장이 대표단을 이끌고 참석할 예정입니다.
<시릴 라마포사 / 남아공 대통령> "G20은 계속될 것입니다. 다른 모든 국가 원수들은 참석할 것입니다. 결국, 우리는 근본적인 결정을 내릴 것이며 미국의 불참은 그들 자신의 손해입니다."
특히 차기 G20 의장국인 미국이 대통령은 물론 대표단조차 파견하지 않는 것은 매우 이례적인 일입니다.
AP통신은 "양국 관계가 1994년 아파르트헤이트 종식 이후 최악 수준"이라고 보도했습니다.
G20 핵심 회원국인 미·중.러 3국 정상이 모두 불참한 것은 1999년 G20 출범 이래 처음입니다.
또한 아프리카에서는 처음으로 열리는 G20 정상회의라는 점에서 더욱 아쉽다는 평가가 나옵니다.
연합뉴스TV 윤석이입니다.
[영상편집 박은준]
[글로벌브리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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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이(seokyee@yna.co.kr)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열리는 G20 정상회의에 미국과 중국, 러시아 정상이 모두 불참하기로 했습니다.
특히 차기 의장국인 미국은 대표단조차 보내지 않기로 했는데요.
라마포사 남아공 대통령은 "불참한 그들만 손해"라고 응수했습니다.
윤석이 기자입니다.
[기자]
오는 22일부터 이틀간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열리는 주요 20개국, G20 정상회의.
핵심 회원국인 미국과 중국, 러시아 정상들이 모두 불참합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지난 7일 SNS를 통해 "인권침해가 계속되는 한 미국 정부 관계자는 참석하지 않을 것"이라고 직접 밝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네덜란드 정착민 후손인 아프리카너스가 남아공에서 농장 몰수 등 피해를 보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지난 2월 2일)>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끔찍한 일들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지도부가 끔찍하고 흉악한 일들을 저지르고 있습니다. 현재 여기에 대해 조사가 진행 중입니다. 우리는 결정을 내릴 것입니다."
중국 외교부도 지난 13일 올해 G20 정상회의에는 리창 총리가 참석한다고 밝혔습니다.
러시아는 푸틴 대통령의 칙령으로 막심 오레쉬킨 대통령실 부실장이 대표단을 이끌고 참석할 예정입니다.
<시릴 라마포사 / 남아공 대통령> "G20은 계속될 것입니다. 다른 모든 국가 원수들은 참석할 것입니다. 결국, 우리는 근본적인 결정을 내릴 것이며 미국의 불참은 그들 자신의 손해입니다."
특히 차기 G20 의장국인 미국이 대통령은 물론 대표단조차 파견하지 않는 것은 매우 이례적인 일입니다.
AP통신은 "양국 관계가 1994년 아파르트헤이트 종식 이후 최악 수준"이라고 보도했습니다.
G20 핵심 회원국인 미·중.러 3국 정상이 모두 불참한 것은 1999년 G20 출범 이래 처음입니다.
또한 아프리카에서는 처음으로 열리는 G20 정상회의라는 점에서 더욱 아쉽다는 평가가 나옵니다.
연합뉴스TV 윤석이입니다.
[영상편집 박은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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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이(seoky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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