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2026학년도 수능시험이 치러졌습니다.
이른바 '킬러 문항' 수준까지는 아니었지만, 변별력을 주기 위해 지난해보다 다소 어려운 문항들이 출제됐다는 평가입니다.
김태욱 기자입니다.
[기자]
사교육 억제와 공교육 강화라는 수능 기조는 올해도 이어졌습니다.
수능 출제위원장은 EBS 지문 연계율을 50%로 유지하고 교육 범위를 벗어난 '킬러 문항'을 출제하지 않았다고 강조했습니다.
<김창원 / 수능 출제위원장(경인교대 교수)> "사교육에서 문제풀이 기술을 익히고 반복적으로 훈련한 학생들에게 유리한 문항을 배제하였으며, 공교육 과정에서 다루는 내용만으로도 변별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출제하였습니다."
킬러 문항은 없었지만 변별력 확보를 위한 까다로운 문제들은 곳곳에 포진했습니다.
국어 영역 독서 지문에서 열팽창과 관련된 개념의 의미를 파악하는 문항을 비롯해 수학 공통과목 21번과 22번 문제 등이 어려웠다는 평가입니다.
<최준우 / 대전 충남고 3학년> ”전체적인 난이도는 아마 이번에 N수생이랑 다 많았어가지고 좀 어려웠다고 생각을 하고…“
출산율이 높았던 2007년생 '황금돼지띠'가 고3이 되면서 7년 만에 가장 많은 55만 4천여명이 수능에 응시한 점 등을 고려해 변별력을 둔 것이란 평가입니다.
입시 전문가들은 지난해 수능과 전반적으로 비슷하거나 조금 더 어렵게 출제됐다고 분석했습니다.
<김병진 / 이투스 교육평가연구소장> "국어·수학·영어으로만 보면 전년도 수능보다 조금 어려울 수 있었던 것 같고요. 다른 말로 바꿔 말하면 일정한 변별력을 갖춘 그런 수능이라고 볼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오는 17일까지 수능 문제와 정답에 대한 이의신청을 접수하고, 오는 25일 정답을 확정할 예정입니다.
최종 수능 성적통지표는 다음 달 5일 수험생에 배부됩니다.
연합뉴스TV 김태욱입니다.
[영상취재 이덕훈 임재균]
[영상편집 김경미]
[뉴스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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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욱(tw@yna.co.kr)
2026학년도 수능시험이 치러졌습니다.
이른바 '킬러 문항' 수준까지는 아니었지만, 변별력을 주기 위해 지난해보다 다소 어려운 문항들이 출제됐다는 평가입니다.
김태욱 기자입니다.
[기자]
사교육 억제와 공교육 강화라는 수능 기조는 올해도 이어졌습니다.
수능 출제위원장은 EBS 지문 연계율을 50%로 유지하고 교육 범위를 벗어난 '킬러 문항'을 출제하지 않았다고 강조했습니다.
<김창원 / 수능 출제위원장(경인교대 교수)> "사교육에서 문제풀이 기술을 익히고 반복적으로 훈련한 학생들에게 유리한 문항을 배제하였으며, 공교육 과정에서 다루는 내용만으로도 변별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출제하였습니다."
킬러 문항은 없었지만 변별력 확보를 위한 까다로운 문제들은 곳곳에 포진했습니다.
국어 영역 독서 지문에서 열팽창과 관련된 개념의 의미를 파악하는 문항을 비롯해 수학 공통과목 21번과 22번 문제 등이 어려웠다는 평가입니다.
<최준우 / 대전 충남고 3학년> ”전체적인 난이도는 아마 이번에 N수생이랑 다 많았어가지고 좀 어려웠다고 생각을 하고…“
출산율이 높았던 2007년생 '황금돼지띠'가 고3이 되면서 7년 만에 가장 많은 55만 4천여명이 수능에 응시한 점 등을 고려해 변별력을 둔 것이란 평가입니다.
입시 전문가들은 지난해 수능과 전반적으로 비슷하거나 조금 더 어렵게 출제됐다고 분석했습니다.
<김병진 / 이투스 교육평가연구소장> "국어·수학·영어으로만 보면 전년도 수능보다 조금 어려울 수 있었던 것 같고요. 다른 말로 바꿔 말하면 일정한 변별력을 갖춘 그런 수능이라고 볼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오는 17일까지 수능 문제와 정답에 대한 이의신청을 접수하고, 오는 25일 정답을 확정할 예정입니다.
최종 수능 성적통지표는 다음 달 5일 수험생에 배부됩니다.
연합뉴스TV 김태욱입니다.
[영상취재 이덕훈 임재균]
[영상편집 김경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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