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노만석 검찰총장 대행이 '대장동 항소 포기'에 책임을 지고 사의를 표명했지만 검찰의 분위기는 여전히 뒤숭숭한 상황입니다.
지휘부 공백으로 인한 혼란이 이어지고 있는데요.
노 대행은 내일 오전 퇴임식에서 입장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한채희 기자입니다.
[기자]
노만석 검찰총장 권한대행은 사의를 표명한 뒤 연가를 내고 출근하지 않았습니다.
이에 따라 검찰총장은 물론 대검 2인자인 대검찰청 차장검사도 공백 상태가 됐고 여기에 먼저 사의를 표명한 서울중앙지검장 자리도 공석입니다.
검찰에서 총장과 차장, 중앙지검장까지 모두 자리를 비운건 2009년 임채진 검찰총장 사직 이후 16년 만에 처음입니다.
노 대행의 사표가 대통령을 통해 처리 된다면 검찰은 본격적으로 '대행의 대행' 체제가 됩니다.
검사장급 참모인 대검 부장들 중 서열상 선임인 차순길 대검 기획조정부장이 대행을 맡게 될 전망입니다.
다만 검찰개혁 국면에서 컨트롤타워를 오래 비워둘 수 없는 상황인 만큼 법무부가 빠르게 후속 인사에 나설 수 있단 전망이 나옵니다.
일단 검찰총장과 달리 인사청문회를 거칠 필요가 없는 대검 차장에 원포인트 인사를 낼 가능성이 있다는 겁니다.
대검 차장은 고등검사장급이 맡는 만큼, 구자현 서울고검장과 송강 광주고검장, 이종혁 부산고검장 중 한 명이 보임될 것으로 보입니다.
서울중앙지검장도 새로 보임될 가능성이 큰 가운데 노 대행의 사퇴를 요구하는 지검장 공동성명에 동참하지 않은 김태훈 서울남부지검장의 전보 가능성이 거론됩니다.
이런 가운데 노 대행의 퇴임식은 내일 오전 열립니다. 퇴임식은 검찰 구성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비공개로 진행됩니다.
앞서 노 대행은 사의 표명에 대한 자세한 입장을 퇴임식 때 밝히겠다고 한 바 있는데 어떤 메시지를 내놓을지 주목됩니다.
연합뉴스TV 한채희입니다.
[영상편집 김은채]
[뉴스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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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채희(1ch@yna.co.kr)
노만석 검찰총장 대행이 '대장동 항소 포기'에 책임을 지고 사의를 표명했지만 검찰의 분위기는 여전히 뒤숭숭한 상황입니다.
지휘부 공백으로 인한 혼란이 이어지고 있는데요.
노 대행은 내일 오전 퇴임식에서 입장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한채희 기자입니다.
[기자]
노만석 검찰총장 권한대행은 사의를 표명한 뒤 연가를 내고 출근하지 않았습니다.
이에 따라 검찰총장은 물론 대검 2인자인 대검찰청 차장검사도 공백 상태가 됐고 여기에 먼저 사의를 표명한 서울중앙지검장 자리도 공석입니다.
검찰에서 총장과 차장, 중앙지검장까지 모두 자리를 비운건 2009년 임채진 검찰총장 사직 이후 16년 만에 처음입니다.
노 대행의 사표가 대통령을 통해 처리 된다면 검찰은 본격적으로 '대행의 대행' 체제가 됩니다.
검사장급 참모인 대검 부장들 중 서열상 선임인 차순길 대검 기획조정부장이 대행을 맡게 될 전망입니다.
다만 검찰개혁 국면에서 컨트롤타워를 오래 비워둘 수 없는 상황인 만큼 법무부가 빠르게 후속 인사에 나설 수 있단 전망이 나옵니다.
일단 검찰총장과 달리 인사청문회를 거칠 필요가 없는 대검 차장에 원포인트 인사를 낼 가능성이 있다는 겁니다.
대검 차장은 고등검사장급이 맡는 만큼, 구자현 서울고검장과 송강 광주고검장, 이종혁 부산고검장 중 한 명이 보임될 것으로 보입니다.
서울중앙지검장도 새로 보임될 가능성이 큰 가운데 노 대행의 사퇴를 요구하는 지검장 공동성명에 동참하지 않은 김태훈 서울남부지검장의 전보 가능성이 거론됩니다.
이런 가운데 노 대행의 퇴임식은 내일 오전 열립니다. 퇴임식은 검찰 구성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비공개로 진행됩니다.
앞서 노 대행은 사의 표명에 대한 자세한 입장을 퇴임식 때 밝히겠다고 한 바 있는데 어떤 메시지를 내놓을지 주목됩니다.
연합뉴스TV 한채희입니다.
[영상편집 김은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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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채희(1c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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