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분 증시입니다.
▶ 기술주 팔고 우량주 사는 순환매…뉴욕증시, 혼조 마감
뉴욕증시 3대 주가지수가 전날과 마찬가지로 혼조로 마감했습니다.
현지 시간 12일,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68%, S&P500 지수는 0.06% 뛰었고요.
반면 나스닥 종합지수는 0.26% 내리면서 장을 마감했습니다.
미국 연방 정부의 셧다운, 일시 업무 정지 해제가 임박한 가운데 기술주와 우량주에 대한 투자심리가 엇갈렸습니다.
미국 정부의 셧다운은 사실상 곧 해제될 것으로 보입니다.
미국 하원의 표결이 잠시 후인 현지시간 12일 저녁 7시, 한국 시각으론 13일 오전 9시쯤 시작될 것으로 보입니다.
하원도 공화당이 다수당인 데다 단순 과반 찬성으로 처리될 예정이어서, 역대 최장인 43일째인 셧다운은 오늘을 끝으로 종료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런데, 백악관은 셧다운으로 10월 소비자물가지수 CPI와 비농업 고용보고서가 아예 발표되지 않을 가능성이 크다고 밝혔습니다.
셧다운 장기화로 일부 지표의 집계가 완료되지 못했다는 겁니다.
노동통계국과 상무부 등 주요 통계기관이 장기간 문을 닫으면서 데이터 수집 자체가 중단됐기 때문인데요.
이번 셧다운은 단순히 '발표 지연'이 아니라 데이터 수집 자체가 끊긴 첫 사례입니다.
▶ 웰스파고 "AMD 주가 45% 더 오른다."
한편, 미국의 투자은행 웰스파고가 AMD의 주가에 45% 추가 상승 여력이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AMD에 대한 투자 의견을 '비중 확대'로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기존 300달러에서 345달러로 상향 조정했습니다.
AMD는 인공지능 AI 양산형 반도체 시장에서 엔비디아의 아성에 도전하고 있는데요.
리사 수 AMD 최고경영자는 "향후 3∼5년간 AMD가 전체 사업 부문에서 매년 35% 성장할 것"이라며 2030년에는 AI 데이터센터 매출이 연 1조 달러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이 소식에 AMD의 주가가 무려 9% 뛰었습니다.
엔비디아는 0.33%, 브로드컴은 0.93%, ASML은 1.46% 올랐습니다.
시가총액 1조 달러 이상의 거대 기술 기업 중에서는 테슬라와 메타가 2%대 하락률을 기록했는데요.
메타는 설비투자 전망치가 과도하다는 인식이 주가를 계속 짓누르면서 시총이 휘청이고 있습니다.
▶ “연준 전례 없는 분열…12월 금리 인하 불투명”
이런 가운데, 현지 시간 11일, 월스트리트저널이 미국 연방준비제도 내부의 분열이 커지며 통화정책의 경로가 불투명해졌다고 보도했습니다.
다음 달 금리 인하를 앞두고 연준 내부의 균열이 커지고 있다는 겁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경제 참모인 스티븐 마이런 연준 이사는 자신을 임명한 트럼프 대통령의 의중에 충실하게 0.5%포인트 빅컷을 주장했습니다.
하지만 연준의 핵심 인사이자 연방공개시장위원회 부의장인 존 윌리엄스 뉴욕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빈부 격차가 미국 경기 하강을 초래할 위험이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이런 균열은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이 재임한 약 8년간 거의 전례가 없는 일이라는 게 WSJ의 평가입니다.
지금까지 3분 증시였습니다.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손성훈(sunghun906@yna.co.kr)
▶ 기술주 팔고 우량주 사는 순환매…뉴욕증시, 혼조 마감
뉴욕증시 3대 주가지수가 전날과 마찬가지로 혼조로 마감했습니다.
현지 시간 12일,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68%, S&P500 지수는 0.06% 뛰었고요.
반면 나스닥 종합지수는 0.26% 내리면서 장을 마감했습니다.
미국 연방 정부의 셧다운, 일시 업무 정지 해제가 임박한 가운데 기술주와 우량주에 대한 투자심리가 엇갈렸습니다.
미국 정부의 셧다운은 사실상 곧 해제될 것으로 보입니다.
미국 하원의 표결이 잠시 후인 현지시간 12일 저녁 7시, 한국 시각으론 13일 오전 9시쯤 시작될 것으로 보입니다.
하원도 공화당이 다수당인 데다 단순 과반 찬성으로 처리될 예정이어서, 역대 최장인 43일째인 셧다운은 오늘을 끝으로 종료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런데, 백악관은 셧다운으로 10월 소비자물가지수 CPI와 비농업 고용보고서가 아예 발표되지 않을 가능성이 크다고 밝혔습니다.
셧다운 장기화로 일부 지표의 집계가 완료되지 못했다는 겁니다.
노동통계국과 상무부 등 주요 통계기관이 장기간 문을 닫으면서 데이터 수집 자체가 중단됐기 때문인데요.
이번 셧다운은 단순히 '발표 지연'이 아니라 데이터 수집 자체가 끊긴 첫 사례입니다.
▶ 웰스파고 "AMD 주가 45% 더 오른다."
한편, 미국의 투자은행 웰스파고가 AMD의 주가에 45% 추가 상승 여력이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AMD에 대한 투자 의견을 '비중 확대'로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기존 300달러에서 345달러로 상향 조정했습니다.
AMD는 인공지능 AI 양산형 반도체 시장에서 엔비디아의 아성에 도전하고 있는데요.
리사 수 AMD 최고경영자는 "향후 3∼5년간 AMD가 전체 사업 부문에서 매년 35% 성장할 것"이라며 2030년에는 AI 데이터센터 매출이 연 1조 달러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이 소식에 AMD의 주가가 무려 9% 뛰었습니다.
엔비디아는 0.33%, 브로드컴은 0.93%, ASML은 1.46% 올랐습니다.
시가총액 1조 달러 이상의 거대 기술 기업 중에서는 테슬라와 메타가 2%대 하락률을 기록했는데요.
메타는 설비투자 전망치가 과도하다는 인식이 주가를 계속 짓누르면서 시총이 휘청이고 있습니다.
▶ “연준 전례 없는 분열…12월 금리 인하 불투명”
이런 가운데, 현지 시간 11일, 월스트리트저널이 미국 연방준비제도 내부의 분열이 커지며 통화정책의 경로가 불투명해졌다고 보도했습니다.
다음 달 금리 인하를 앞두고 연준 내부의 균열이 커지고 있다는 겁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경제 참모인 스티븐 마이런 연준 이사는 자신을 임명한 트럼프 대통령의 의중에 충실하게 0.5%포인트 빅컷을 주장했습니다.
하지만 연준의 핵심 인사이자 연방공개시장위원회 부의장인 존 윌리엄스 뉴욕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빈부 격차가 미국 경기 하강을 초래할 위험이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이런 균열은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이 재임한 약 8년간 거의 전례가 없는 일이라는 게 WSJ의 평가입니다.
지금까지 3분 증시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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