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이 시각, 여러분이 주목할 만한 이슈 살펴보겠습니다.

<1> 길거리나 야산에 숨겨놓으면 찾아가는 방식으로 거래하는 일명 '던지기' 수법으로 필로폰을 대거 유통해온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이들은 수사망을 피하기 위해 인적이 드물고 CCTV가 없는 곳에 마약을 묻어 놓고 사진이나 영상으로 좌표를 안내하는 방식을 사용했는데요.

대부분 조선족인 이들은 3천번에 걸쳐 6만2천여명이 함께 투약 가능한 양의 필로폰을 거래했습니다.

최지원 기자입니다.

<2> 제주 해안에서 ‘차(茶)’ 포장물로 위장한 마약이 또 발견돼 관계기관 합동 수색이 이뤄지고 있습니다.

오늘(11일) 제주시 구좌읍 월정리와 우도 해안에서 중국산 우롱차 포장물로 위장한 1kg의 케타민 추정 물체가 각각 발견됐습니다.

제주 해안에서는 지난 9월부터 현재까지 같은 형태의 마약이 10건 발견됐는데, 모두 케타민으로 최종 확인된다면 마약 규모는 총 29kg, 약 96만 회분에 달합니다.

해경과 경찰, 해병대 등이 제주 해안 전역에서 집중 수색을 벌이는 가운데 검찰도 국가정보원, 경찰, 세관 등과 마약 수사 실무협의체를 가동했습니다.

<3> 어린이에게 귀엽다며 접근하는 건 이제 심각한 범죄가 될 수 있습니다.

잇단 어린이 약취·유인 사건에 정부가 등하굣길 종합 대책을 내놨는데요.

앞으로 관련 신고에 최우선 출동하고 처벌도 강화할 방침입니다.

이와 함께 아동안전지킴이를 늘리고, 학교 보안관 등 보호 인력을 활용한 순찰을 강화합니다.

신선재 기자입니다.

<4> 스캠 범죄, 이제는 단순한 금융사기가 아닌, 인신매매와 감금, 고문까지 동반하는 국제적 인권 범죄입니다.

우리 경찰이 주도하는 스캠범죄 대응을 위한 첫 작전회의가 열렸는데 인터폴 등 국제기구와 16개국이 모였습니다.

각국은 24건의 조직범죄 사건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고 공동 대응 방안을 논의했는데, 이 중 증거가 확보된 8개 사건에 대해서는 피의자 검거와 피해자 구출을 위한 구체적인 협의가 이어졌습니다.

차승은 기자입니다.

<5> 하루 연체금으로 원금의 40%를 요구한 불법 대부업체 일당이 무더기로 검거됐습니다.

한 피해자는 100만 원을 대출 받았는데 반년도 안돼 빚이 1억6천만 원으로 눈덩이처럼 불어났는데요.

경찰은 법정 이자율을 초과하는 대부업체에 대해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서승택 기자입니다.

<6> 주초부터 찬 바람이 불었지만, 내일(12일)부터는 다시 날이 온화해집니다.

평년 기온을 웃돌며, 완연한 늦가을 날씨를 보이겠는데요.

올해 '수능 한파'도 없겠습니다.

임하경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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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은진(tini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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