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요일 아침 이시각 핫뉴스입니다.

▶ '박스' 덮고 쪽잠…APEC 동원 경찰 숙소 논란

오늘의 첫 번째 기사입니다.

경주에서 열린 APEC 정상회의가 성공리에 마무리됐지만, 이번 행사에 동원됐던 경찰관들의 원성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어떤 내용인지 기사 열어보겠습니다.

경주 APEC 정상회의에 하루 최대 1만9천명 규모의 경찰력이 동원된 가운데 일부 경찰관들이 열악한 근무 환경에 놓였다는 내부 폭로가 나온 건데요.

전국경찰직장협의회가 영화관 복도에서 박스를 이불 삼아 잠을 자는 모습의 사진을 공개하며, “세계적 행사를 치르면서도 현장 경찰의 복지는 외면됐다”고 비판했습니다.

당시 일부 경찰은 도시락이 지급되지 않아 사비로 밥을 사 먹거나 낡은 모텔이나 산속 여관에 묵었다는 증언도 나왔는데요.

경찰 직협은 오늘과 내일, 14일 서울 경찰청·국회 앞에서 ‘경찰을 노숙자로 만든 APEC 행사 사진전’을 열어 이에 대한 책임 규명과 재발 방지를 요구할 예정입니다.

▶ 인니 고교 폭발 부상 100명…한국 게임 규제 검토

다음 기사입니다.

최근 인도네시아 수도 자카르타의 고등학교에서 10대 학생이 폭발물을 터뜨려 약 100명에 가까운 부상자가 발생했죠.

이런 와중 인도네시아 정부가 한국산 컴퓨터게임을 규제 대상으로 검토하고 나섰습니다.

어떤 일인지 기사와 함께 보시죠.

사건 당일 용의자는 친구로부터 괴롭힘을 당한 뒤 행동한 것으로 추정되는데요.

게임과 청소년 폭력의 연계 논란이 표면화되고 있습니다.

현지 장관이 “폭력성을 조장하는 게임이 청소년 범죄와 연관될 수 있다”며 컴퓨터 게임과 관련한 규제를 검토하라고 내각에 지시했는데요.

이 가운데 규제 대상이 될 게임 종류에 한국 게임인 ‘배틀그라운드’만이 직접 언급됐습니다.

다만 어떤 방식의 규제가 이뤄질지는 아직 구체적으로 발표되지 않았습니다.

▶ 우크라 찾은 졸리 "드론 위협 끊임없어…인간 사파리"

마지막 기사입니다.

할리우드 배우 앤젤리나 졸리가 우크라이나 방문 중 겪은 드론 위협 실상을 공개하며 국제사회에 구호 확충을 촉구했습니다.

기사와 함께 보겠습니다.

유니세프 친선대사인 안젤리나 졸리는 러시아 침공으로 피해를 본 민간인을 지원하는 인도주의 프로그램의 일종으로 미콜라이우와 헤르손을 방문했는데요.

현지 사진과 함께 “하늘을 날아다니는 드론이 사람들을 추적하고 공포를 조장했다”고 SNS를 통해 방문 소회를 전했습니다.

또한 “외교·구호 역량이 이처럼 충분히 발휘되지 않는 현실이 매우 안타깝다”고 강조했는데요.

분쟁지역 민간인의 고통이 세계적 관심사로 다시 떠오르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이시각 핫뉴스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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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민형(nhm3115@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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