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울산화력발전소 보일러 타워 붕괴사고 현장은 주변 타워 발파가 임박하면서 긴장감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사전 작업이 마무리에 접어들면서 현장 접근도 통제되고 있는데요.
소방당국은 발파 후 수색을 바로 재개할 계획입니다.
전동흔 기자입니다.
[기자]
담장 안을 가득 메웠던 천막과 차량은 자취를 감췄고, 붕괴된 5호기 주변 4·6호기 발파를 위한 사전 취약화 작업 인력만 눈에 뜁니다.
중앙사고수습본부는 일요일 오후부터 취약화 작업에 나섰는데 10일 오전 4호기 계측 결과, 기울기가 허용 범위인 62mm의 절반 수준인 33mm로 측정됐습니다.
사고가 철거 과정에서 발생한 만큼, 추가 피해가 없도록 안전 관리에 만전을 기하고 있습니다.
<오영민 / 고용노동부 안전보건감독국장> "울산지방고용노동지청 근로감독관, 안전보건공단 등이 직접 현장에 가서 작업 계획서대로 작업을 진행하고 있는지 밀착 감시하고 있습니다."
발파는 당초 작업을 맡았던 코리아 카코가 그대로 수행합니다.
업체를 교체할 경우 구조 검토와 계획서 재작성 등으로 일정이 지연될 수 있어서입니다.
정확한 발파 시점은 예고되지 않았지만 4·6호기 발파가 끝나면 붕괴된 5호기 잔해 절단과 크레인 투입이 이어질 예정입니다.
경찰이 보일러 타워 주변 300m를 안전구역으로 지정하고 이렇게 바리케이드를 설치하면서, 발파가 임박했음을 실감케 합니다.
<김상문 / 울산남부경찰서장> "금일(10일) 18시부터 안전 구역 통행 제한을 위한 교통 관리를 할 예정입니다. 교통 제한 해제 시점은 보일러 타워 발파 해체 후 안전이 확인되는 대로 교통 소통이 재개될 것입니다."
발파가 완료되면 구조 작업에 속도가 붙을 전망입니다.
수색에 다시 투입될 구조대원 87명이 현장 대기 중입니다.
<김정식 / 울산남부소방서 예방안전과장> "발파를 하고 해체를 시작과 동시에 저희들 소방 수색 탐색 전문 대원들하고 그리고 해체 전문가들하고 협의체를 구성을 해서 바로 해체와 동시에 같이 구조 작업에 들어갈 것입니다."
소방당국은 발파 전까지 소형 드론을 이용해 야간에도 24시간 수색을 이어갈 계획입니다.
연합뉴스TV 전동흔입니다.
[영상취재 김민엽]
[영상편집 박진희]
[뉴스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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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동흔(east@yna.co.kr)
울산화력발전소 보일러 타워 붕괴사고 현장은 주변 타워 발파가 임박하면서 긴장감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사전 작업이 마무리에 접어들면서 현장 접근도 통제되고 있는데요.
소방당국은 발파 후 수색을 바로 재개할 계획입니다.
전동흔 기자입니다.
[기자]
담장 안을 가득 메웠던 천막과 차량은 자취를 감췄고, 붕괴된 5호기 주변 4·6호기 발파를 위한 사전 취약화 작업 인력만 눈에 뜁니다.
중앙사고수습본부는 일요일 오후부터 취약화 작업에 나섰는데 10일 오전 4호기 계측 결과, 기울기가 허용 범위인 62mm의 절반 수준인 33mm로 측정됐습니다.
사고가 철거 과정에서 발생한 만큼, 추가 피해가 없도록 안전 관리에 만전을 기하고 있습니다.
<오영민 / 고용노동부 안전보건감독국장> "울산지방고용노동지청 근로감독관, 안전보건공단 등이 직접 현장에 가서 작업 계획서대로 작업을 진행하고 있는지 밀착 감시하고 있습니다."
발파는 당초 작업을 맡았던 코리아 카코가 그대로 수행합니다.
업체를 교체할 경우 구조 검토와 계획서 재작성 등으로 일정이 지연될 수 있어서입니다.
정확한 발파 시점은 예고되지 않았지만 4·6호기 발파가 끝나면 붕괴된 5호기 잔해 절단과 크레인 투입이 이어질 예정입니다.
경찰이 보일러 타워 주변 300m를 안전구역으로 지정하고 이렇게 바리케이드를 설치하면서, 발파가 임박했음을 실감케 합니다.
<김상문 / 울산남부경찰서장> "금일(10일) 18시부터 안전 구역 통행 제한을 위한 교통 관리를 할 예정입니다. 교통 제한 해제 시점은 보일러 타워 발파 해체 후 안전이 확인되는 대로 교통 소통이 재개될 것입니다."
발파가 완료되면 구조 작업에 속도가 붙을 전망입니다.
수색에 다시 투입될 구조대원 87명이 현장 대기 중입니다.
<김정식 / 울산남부소방서 예방안전과장> "발파를 하고 해체를 시작과 동시에 저희들 소방 수색 탐색 전문 대원들하고 그리고 해체 전문가들하고 협의체를 구성을 해서 바로 해체와 동시에 같이 구조 작업에 들어갈 것입니다."
소방당국은 발파 전까지 소형 드론을 이용해 야간에도 24시간 수색을 이어갈 계획입니다.
연합뉴스TV 전동흔입니다.
[영상취재 김민엽]
[영상편집 박진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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