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연 : 김진욱 전 민주당 대변인 · 김기흥 국민의힘 미디어 대변인>

대장동 사건 항소 포기 후폭풍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민주당은 정치검찰의 조작된 기소였다고 주장 중이지만, 국민의힘은 대통령 재판 지우기라며 강하게 반발 중입니다.

이런 가운데 잠시 후 정성호 법무장관이 도어스테핑을 통해 이번 사태 관련 입장을 밝힐 예정인데요.

관련 내용 포함한 정치권 이슈, 김진욱 전 민주당 대변인, 김기흥 국민의힘 미디어 대변인과 함께 짚어봅니다.

두 분, 어서 오세요.

[앵커]

검찰의 ‘대장동 사건 항소 포기’ 사태 후폭풍이 거셉니다.

먼저 이번 사태에 대한 여야 입장부터 들어보시죠.

<김병기 /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대장동·대북 송금' 검찰 수사에 대한 국정조사, 청문회, 상설특검 등을 적극적으로 검토해서 시행할 것입니다."

<송언석 / 국민의힘 원내대표> "항소 포기 외압은 누가, 왜, 행사했는지, 진상을 규명할 것을 다시 한번 더불어민주당에 제안합니다."

<질문 1> 보신 것처럼 여야, 동시에 국조 카드를 꺼내 들었지만, 대상은 다른데요. 민주당은"애초부터 조작된 기소"였다며 검찰 수사에 대한 국정조사와 청문회, 상설특검을 주장했고요. 반면 국민의힘은 "법무부와 대통령실의 정치 개입"이라고 맞서며 이른바 ‘윗선’ 개입 의혹에 대한 국정조사와 법무장관 탄핵 등을 거론 중입니다. 여야의 입장, 어떻게 보고 계십니까?

<질문 2> 이런 가운데 잠시 후, 정성호 법무장관이 이번 사태와 관련해 기자들의 질의에 답할 예정입니다. 정 장관은 앞서 일부 언론 보도를 통해 검찰의 항소 포기 결정 과정에 대해 "아는 바가 없다“며 ”종합적으로 판단한 것으로 안다"고 언급했는데요. 법에서 규정한 법무장관의 지휘권을 사용하지 않았다는 의미로 보이는데, 두 분은 어떻게 보십니까?

<질문 3> 이번 항소 포기는 검찰 내부 갈등으로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노민석 검찰총장 대행이 이번 결정은 "검찰총장 대행인 저의 책임하에 서울중앙지검장과의 협의를 거쳐 숙고 끝에 내린 결정"이라고 밝혔지만, 앞서 사의를 표명한 정진우 중앙지검장은 "설득했지만 관철하지 못했다"며 사실상 노 대행의 입장을 반박한 상황인 건데요. 노 대행, 곧 추가 입장문을 낸다고 하는데, 관련해 명확한 입장이 나올까요?

<질문 4> 수사팀 등 일선의 반발은 계속되고 있습니다. 검사장이 모인 단체 대화방에서는 검사들의 항의가 쏟아지고 있고, 노민석 대행과 법무장관의 사퇴를 요구하는 목소리도 커지고 있습니다. 검찰청 폐지라는 강력한 검찰 개혁 추진되는 상황에서 일선의 반발, 어디까지 이어질까요?

지금까지 김진욱 전 민주당 대변인, 김기흥 국민의힘 미디어 대변인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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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호(klaudh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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