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대통령실이 이번주 안에 한미 관세·안보 분야 합의 사항을 담은 설명자료, 일명 '팩트시트'가 나올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팩트시트 발표 이후에는 한미간 양해 각서, MOU 협상이 진행되는데요.

MOU 첫 조항엔 '불확실한 사업'은 착수하지 않는다는 내용이 담길 예정입니다.

장윤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이번 대통령실 국감은 한미 간 관세와 안보 협상 타결 결과를 담은 팩트시트 공개 시점과 내용에 관심이 집중됐습니다.

팩트시트는 지난달 29일 경주에서 열린 한미정상회담 직후 공표될 것으로 전망됐지만, 차일피일 미뤄지면서 그 배경을 둘러싸고 궁금증도 커지는 분위기입니다.

대통령실은 팩트시트 문안 작업이 막바지 단계라며, 발표는 이번주를 넘기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강훈식 / 대통령실 비서실장> "다만 대략 팩트시트 같은 경우에 이번주를 저희들이 볼 때는 넘기지 않을 거다. 그 정도로 완만한 협상 협의가 되어 있다는 보고를 드립니다."

한미 간 주요 협상 내용은 팩트시트에 담긴 다음 양해각서, MOU 체결로 이어집니다.

MOU 1조에는 '상업적 합리성'에 관한 내용이 들어간다고 대통령실은 예고했습니다.

<김남근 / 더불어민주당 의원> "원리금도 제대로 회수하지 못하게 되는 것 아니냐 이렇게 지적하는 비판도 있어요."

<김용범 / 대통령실 정책실장> "투자원리금 회수의 불확실성이 있는 사업은 애시당초 착수하지 않도록 (MOU에) 그런 제1조의 상업적 합리성 조항을 넣었습니다. 중간에 (수익 배분율) 그 비율을 조정할 수 있다 이 문구도 포함시켰습니다."

다만, MOU는 다양한 부처가 연관된 사안인 만큼 그 발표 예상 시점을 구체적으로 특정하지는 않았습니다.

국감에서는 MOU 체결에 국회 비준이 필요한지를 두고 공방이 일었는데, 김민석 총리는 국회 예결특위에서 "국회 비준이 필요하지 않다"는 기존 입장을 재확인했습니다.

연합뉴스TV 장윤희입니다.

[영상취재 이일환 윤제환 정창훈]

[영상편집 윤현정]

[뉴스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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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윤희(eg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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