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다시 당선된 지 오늘로 1년이 됐습니다.
중국은 트럼프 1기 때와는 다른 면모를 보이고 있는데요.
중국은 대미 관계에서 구조적 갈등을 필연적이라고 보고 관리와 조정에 나서겠다는 입장입니다.
베이징에서 배삼진 특파원입니다.
[기자]
미중 정상회담 이후 중국을 미국과 함께 'G2'로 언급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중국을 제압하기보다 협력으로 더 강해질 수 있다고도 밝혔습니다.
중국을 동등한 파트너로 대우했다는 평가인데, 중국 내부에서는 지난 5년 간 준비한 대미 전략이 통했다고 보고 있습니다.
트럼프 2기 출범 이후에는 그야말로 '눈에는 눈, 이에는 이' 전략으로 맞섰습니다.
<류용/중국 군사 전문가> "미국 자신을 과대평가하고, 이익 주도의 글로벌 산업 사슬의 유연성을 무시했으며, 결국 중국 측의 단호한 반격을 받아 득보다 실이 많았습니다."
앞으로 미중 관계가 대립에서 공존으로 전환될지도 관심입니다.
희토류 수출 통제와 첨단 기술 제재 등 미중이 서로의 아킬레스건을 쥐고 있기 때문인데, 당장은 휴전을 선택했습니다.
기술 자립과 내수 확대, 제3국 교역 다변화 등 중국이 미국 의존도를 줄였다는 점에서 중국에 유리한 국면이란 시각도 있습니다.
향후 반도체와 AI, 배터리 등 첨단 분야에서 '자립형 공급망' 구축을 가속화하고, 위안화 결제 확대 등으로 대비책도 마련 중입니다.
<쉬홍차/중국정책과학연구회 부주임(中CETV 제공)> "중국 산업체인의 회복력과 지원 능력은 매우 강하며, 전체 제조업의 경쟁력은 세계 최고입니다. 다만 일부 핵심 분야는 특정 단계에서 여전히 제약을 받고 있습니다."
기술과 안보 영역에서 여전히 구조적 대립이 불가피합니다.
중국은 대미 관계를 충돌보다 관리와 조정에 방점을 두고, 경쟁하되 통제하는 장기 대응 체제를 구축할 것이란 전망에 힘이 실리고 있습니다.
베이징에서 연합뉴스TV 배삼진입니다.
[영상취재 임임락]
[글로벌브리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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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삼진(baesj@yna.co.kr)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다시 당선된 지 오늘로 1년이 됐습니다.
중국은 트럼프 1기 때와는 다른 면모를 보이고 있는데요.
중국은 대미 관계에서 구조적 갈등을 필연적이라고 보고 관리와 조정에 나서겠다는 입장입니다.
베이징에서 배삼진 특파원입니다.
[기자]
미중 정상회담 이후 중국을 미국과 함께 'G2'로 언급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중국을 제압하기보다 협력으로 더 강해질 수 있다고도 밝혔습니다.
중국을 동등한 파트너로 대우했다는 평가인데, 중국 내부에서는 지난 5년 간 준비한 대미 전략이 통했다고 보고 있습니다.
트럼프 2기 출범 이후에는 그야말로 '눈에는 눈, 이에는 이' 전략으로 맞섰습니다.
<류용/중국 군사 전문가> "미국 자신을 과대평가하고, 이익 주도의 글로벌 산업 사슬의 유연성을 무시했으며, 결국 중국 측의 단호한 반격을 받아 득보다 실이 많았습니다."
앞으로 미중 관계가 대립에서 공존으로 전환될지도 관심입니다.
희토류 수출 통제와 첨단 기술 제재 등 미중이 서로의 아킬레스건을 쥐고 있기 때문인데, 당장은 휴전을 선택했습니다.
기술 자립과 내수 확대, 제3국 교역 다변화 등 중국이 미국 의존도를 줄였다는 점에서 중국에 유리한 국면이란 시각도 있습니다.
향후 반도체와 AI, 배터리 등 첨단 분야에서 '자립형 공급망' 구축을 가속화하고, 위안화 결제 확대 등으로 대비책도 마련 중입니다.
<쉬홍차/중국정책과학연구회 부주임(中CETV 제공)> "중국 산업체인의 회복력과 지원 능력은 매우 강하며, 전체 제조업의 경쟁력은 세계 최고입니다. 다만 일부 핵심 분야는 특정 단계에서 여전히 제약을 받고 있습니다."
기술과 안보 영역에서 여전히 구조적 대립이 불가피합니다.
중국은 대미 관계를 충돌보다 관리와 조정에 방점을 두고, 경쟁하되 통제하는 장기 대응 체제를 구축할 것이란 전망에 힘이 실리고 있습니다.
베이징에서 연합뉴스TV 배삼진입니다.
[영상취재 임임락]
[글로벌브리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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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삼진(baesj@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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