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이재명 대통령이 'GPU 26만장' 공급을 약속한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를 만나 한국이 인공지능 강국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역할을 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젠슨 황은 한국의 제조업 AI 리더 잠재력을 높이 평가하며 'AI 여정에서 한국과 함께 할 것'이라고 화답했습니다.

정주희 기자입니다.

[기자]

젠슨 황과 이재용·최태원·정의선 회장 등 우리 기업 대표들을 한자리에서 만난 이 대통령.

한미 관세협상 타결과 관련한 덕담부터 주고 받았습니다.

<젠슨 황 / 엔비디아 CEO> "한미정상회담이 매우 성공적이었다고 들었습니다. 다시 한번 축하드립니다."

<정의선 / 현대차 회장> "이번에 관세 관련해서 너무 감사드립니다. 제가 큰 빚졌습니다."

<이재명 / 대통령> "현대차가 잘 되는 게 대한민국이 잘 되는 겁니다."

하루 전 젠슨 황과 이재용·정의선 회장의 '치맥 회동'이 화두에 오르며 화기애애한 분위기가 연출됐고,

<이재명 / 대통령> "치킨집에서 치킨 드시는 것도 저희 온국민이 함께 지켜봤습니다. 더군다나 골든벨까지…"

<젠슨 황 / 엔비디아 CEO> "저기 제 '치맥' 동료분들이십니다."

이 대통령은 엔비디아가 최신 GPU 26만장을 공급하기로 한 것과 관련해 "한국이 AI 글로벌 강국이 될 수 있도록 역할을 해달라"고 당부하면서, 전폭 지원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이재명 / 대통령> "엔비디아가 대한민국에 투자도 확대하시고, 그게 대성공을 거둬서 대한민국이 모두 골든벨 받는 그런 상황이 되길 바랍니다. 옛날에 용산 전자상가에 다니던 그 마음으로 대한민국의 전역을 다녀주시길 바랍니다."

젠슨 황은 한국이 아태 지역의 AI 허브 국가가 될 것이라며, 피지컬 AI 분야 글로벌 리더가 될 잠재력이 '무한대'라고 평가했습니다.

<젠슨 황 / 엔비디아 CEO> "앞으로 한국의 AI 여정에 있어서 함께 하게 될 텐데 기쁘고 기대가 됩니다."

우리 기업 대표들도 글로벌 AI 선도 강국으로 가는 여정에 힘을 모으겠다고 입을 모았습니다.

<이재용 / 삼성전자 회장> "엔비디아와 삼성을 비롯한 한국 모든 기업들이 새로운 관계, 새로운 전기를 맞게 될 것 같습니다."

젠슨 황과 우리 기업인들은 이 대통령이 주재한 만찬에도 함께 하며 AI 분야 협력을 약속했습니다.

연합뉴스TV 정주희입니다.

[영상취재 이일환 윤제환 정창훈]

[영상편집 박은준]

[뉴스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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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주희(g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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