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2025 APEC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오늘(30일) 경주에 도착했습니다.
시 주석의 방한에 맞춰 경주 도심에선 푸바오 팬카페 회원들이 집회를 열고 푸바오에게 보다 나은 환경을 제공해달라고 요구했습니다.
정지훈 기자입니다.
[기자]
판다 머리띠를 쓴 사람들이 '푸바오'의 사진 곁에서 구호를 외칩니다.
<현장음> "푸바오 돌아와! 푸바오 돌아와!"
이들은 중국으로 돌아간 판다 '푸바오'의 팬카페 회원들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APEC 참석에 맞춰 경주 도심에서 집회를 열었습니다.
집회 참가자들은 동물보호법이 지켜야 할 멸종동물 판다 푸바오를 제대로 보호하기 위해선 사랑하는 가족이 있는 한국으로 다시 돌아와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하지만 국제 멸종위기 야생동물 보호 조약(CITES) 등에 따라 현실적으로 불가능한 것을 알기에, 푸바오가 보다 나은 환경에서라도 머물 수 있게 해달라고 요구했습니다.
<푸바오 팬카페 '푸바오구출대작전' 회원> "제1급 동물원으로 가면 최소한 판다가 하루에 먹을 수 있는 기본적인 양과 안전은 보장될 수 있다고 생각해요. 한여름에 30도가 넘는 기온에 그 땡볕에 있진 않을 거로 생각합니다."
푸바오의 부모는 러바오와 아이바오로 지난 2016년 시진핑 주석이 한중 친선의 상징으로 보내온 판다들입니다.
푸바오는 지난 2020년 7월, 용인 에버랜드에서 태어났습니다.
'용인 푸씨', '푸공주' 등 많은 애칭으로 불리며 많은 사랑을 받던 푸바오는 지난해 4월 중국으로 돌아갔습니다.
중국 판다 보호센터는 푸바오의 건강에 이상이 없다며 최근 영상을 공개한 바 있습니다.
하지만 집회 참가자들은 중국 쓰촨성에서 푸바오가 탈모와 경련 증상을 보인다며 여전히 보호가 충분치 않다고 주장했습니다.
이들은 APEC 정상회의가 열리는 31일까지, 경주 도심에서 촛불집회 등 시위를 이어갈 계획입니다.
연합뉴스TV 정지훈입니다.
[영상취재 최문섭]
[영상편집 박상규]
[뉴스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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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지훈(daegurain@yna.co.kr)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2025 APEC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오늘(30일) 경주에 도착했습니다.
시 주석의 방한에 맞춰 경주 도심에선 푸바오 팬카페 회원들이 집회를 열고 푸바오에게 보다 나은 환경을 제공해달라고 요구했습니다.
정지훈 기자입니다.
[기자]
판다 머리띠를 쓴 사람들이 '푸바오'의 사진 곁에서 구호를 외칩니다.
<현장음> "푸바오 돌아와! 푸바오 돌아와!"
이들은 중국으로 돌아간 판다 '푸바오'의 팬카페 회원들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APEC 참석에 맞춰 경주 도심에서 집회를 열었습니다.
집회 참가자들은 동물보호법이 지켜야 할 멸종동물 판다 푸바오를 제대로 보호하기 위해선 사랑하는 가족이 있는 한국으로 다시 돌아와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하지만 국제 멸종위기 야생동물 보호 조약(CITES) 등에 따라 현실적으로 불가능한 것을 알기에, 푸바오가 보다 나은 환경에서라도 머물 수 있게 해달라고 요구했습니다.
<푸바오 팬카페 '푸바오구출대작전' 회원> "제1급 동물원으로 가면 최소한 판다가 하루에 먹을 수 있는 기본적인 양과 안전은 보장될 수 있다고 생각해요. 한여름에 30도가 넘는 기온에 그 땡볕에 있진 않을 거로 생각합니다."
푸바오의 부모는 러바오와 아이바오로 지난 2016년 시진핑 주석이 한중 친선의 상징으로 보내온 판다들입니다.
푸바오는 지난 2020년 7월, 용인 에버랜드에서 태어났습니다.
'용인 푸씨', '푸공주' 등 많은 애칭으로 불리며 많은 사랑을 받던 푸바오는 지난해 4월 중국으로 돌아갔습니다.
중국 판다 보호센터는 푸바오의 건강에 이상이 없다며 최근 영상을 공개한 바 있습니다.
하지만 집회 참가자들은 중국 쓰촨성에서 푸바오가 탈모와 경련 증상을 보인다며 여전히 보호가 충분치 않다고 주장했습니다.
이들은 APEC 정상회의가 열리는 31일까지, 경주 도심에서 촛불집회 등 시위를 이어갈 계획입니다.
연합뉴스TV 정지훈입니다.
[영상취재 최문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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