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평화의 중재자로 자처하던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핵무기 시험을 재개하겠다고 선언했습니다.
미국이 핵실험을 실행하면 33년 만인데요.
주요국들의 핵군비 경쟁을 부추길 것이라는 우려가 나옵니다.
이지윤 기자입니다.
[기자]
트럼프 대통령이 핵무기 시험을 재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다른 국가들이 핵실험을 하고 있으니, 미국도 해야 한다는 겁니다.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미국은 세계 최대의 핵보유국입니다. 우리는 핵실험을 오랫동안 중단해왔습니다. 하지만 다른 나라들이 핵실험을 하면 우리도 핵실험을 하는 것이 맞다고 봅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소셜미디어를 통해 다른 나라들과 동등한 기준으로 핵무기 시험을 개시하도록 국방부에 지시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러시아가 2등이고 중국이 뒤처진 3등인데 5년 안에 비슷해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번 계획이 이행되면 미국은 핵실험을 자제해온 정책을 33년 만에 뒤집게 됩니다.
다만 핵실험이 어떤 성격일지 구체적으로 공개되지 않았는데, 외신은 핵전력 위력을 과시하는 성능 시험일 가능성이 크다고 해석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이번 발언이 중국과 러시아를 겨냥한 것 아니냐는 해석도 나옵니다.
중국은 핵탄두 수를 늘려가고 러시아는 투발 수단을 고도화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특히 러시아는 지난 26일 신형 핵추진 대륙간 순항 미사일 실험을 완료했다고 밝혔습니다.
프랑스도 지난 28일 기존의 잠수함 발사 전략탄도미사일을 업그레이드한 신형 핵미사일을 선보였습니다.
미국의 핵정책 급선회가 전 세계 주요국들의 핵군비 경쟁을 부추길 것이라는 우려도 나옵니다.
연합뉴스TV 이지윤입니다.
[영상편집 함성웅]
[그래픽 김세연]
[뉴스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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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윤(easyun@yna.co.kr)
평화의 중재자로 자처하던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핵무기 시험을 재개하겠다고 선언했습니다.
미국이 핵실험을 실행하면 33년 만인데요.
주요국들의 핵군비 경쟁을 부추길 것이라는 우려가 나옵니다.
이지윤 기자입니다.
[기자]
트럼프 대통령이 핵무기 시험을 재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다른 국가들이 핵실험을 하고 있으니, 미국도 해야 한다는 겁니다.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미국은 세계 최대의 핵보유국입니다. 우리는 핵실험을 오랫동안 중단해왔습니다. 하지만 다른 나라들이 핵실험을 하면 우리도 핵실험을 하는 것이 맞다고 봅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소셜미디어를 통해 다른 나라들과 동등한 기준으로 핵무기 시험을 개시하도록 국방부에 지시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러시아가 2등이고 중국이 뒤처진 3등인데 5년 안에 비슷해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번 계획이 이행되면 미국은 핵실험을 자제해온 정책을 33년 만에 뒤집게 됩니다.
다만 핵실험이 어떤 성격일지 구체적으로 공개되지 않았는데, 외신은 핵전력 위력을 과시하는 성능 시험일 가능성이 크다고 해석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이번 발언이 중국과 러시아를 겨냥한 것 아니냐는 해석도 나옵니다.
중국은 핵탄두 수를 늘려가고 러시아는 투발 수단을 고도화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특히 러시아는 지난 26일 신형 핵추진 대륙간 순항 미사일 실험을 완료했다고 밝혔습니다.
프랑스도 지난 28일 기존의 잠수함 발사 전략탄도미사일을 업그레이드한 신형 핵미사일을 선보였습니다.
미국의 핵정책 급선회가 전 세계 주요국들의 핵군비 경쟁을 부추길 것이라는 우려도 나옵니다.
연합뉴스TV 이지윤입니다.
[영상편집 함성웅]
[그래픽 김세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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