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오늘(28일) 외교통일위원회 국정감사에서는 역시나 캄보디아 납치·감금 사태가 쟁점으로 떠올랐습니다.
조현 외교부 장관이 대응 미흡을 인정했지만, 여야는 대책이 부실하다고 한목소리로 지적했습니다.
문승욱 기자입니다.
[기자]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국정감사에선 '캄보디아 납치·감금' 사태가 쟁점으로 떠올랐습니다.
조현 외교부 장관은 이번 사태에 대한 범정부 차원의 대응이 미흡했다며 고개를 숙였습니다.
<조현 / 외교부 장관> "먼저 저희 접근법의 근본적 한계가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기존의 전통적 영사조력 시스템만으로 대응했다는 것…"
여야 모두 외교부의 대책이 부실하다고 질타했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다국적 범죄조직이 개입된 사건임에도 국제 공조가 미흡하고 실태 파악조차 부족하다고 지적했습니다.
<윤후덕 / 더불어민주당 의원> "국제적으로 그 지역에서 어떤 범죄가 일어나는지 상황을 파악해야 하는데 허당이야 허당, 이 보고서는."
국민의힘도 정부의 초동 대응 부실과 외교부 장관의 현장 부재를 문제 삼으며 날을 세웠습니다.
<김석기 / 국회 외교통일위원장(국민의힘)> "이 문제를 그냥 현지 공관에 맡겨서 경찰과 몇 사람 추가 파견한다 이렇게 해결될 문제가 아닌 겁니다."
정무위 국감에선 민주당이 김형석 독립기념관장의 근무태만과 종교 편향 논란을 파고들었고,
<김현정 / 더불어민주당 의원> "불성실한 근태 내용도 확인이 되었고, 또 극우 종교 편향 관련돼서 사실도 확인이 된 바 있습니다."
국민의힘은 농해수위 국감에서 김인호 산림청장의 인사와 백현동 개발 비리 의혹을 고리로, 김현지 대통령실 부속실장의 증인 출석을 거듭 요구했습니다.
<이만희 / 국민의힘 의원> "김현지 실장과의 관계, 임명 과정 이런 부분에서 마지막 이 순간까지도 결국 해명이 안 되고 있는 상황…”
민주당은 합리적인 이유가 있어야만 김 실장이 출석할 수 있다는 입장인데, 운영위는 전체회의를 열어 김 실장의 출석 문제를 재차 논의할 예정입니다.
연합뉴스TV 문승욱입니다.
[영상취재 신경섭 김성수 최성민 김상훈]
[영상편집 정혜진]
[뉴스리뷰]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문승욱(winnerwook@yna.co.kr)
오늘(28일) 외교통일위원회 국정감사에서는 역시나 캄보디아 납치·감금 사태가 쟁점으로 떠올랐습니다.
조현 외교부 장관이 대응 미흡을 인정했지만, 여야는 대책이 부실하다고 한목소리로 지적했습니다.
문승욱 기자입니다.
[기자]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국정감사에선 '캄보디아 납치·감금' 사태가 쟁점으로 떠올랐습니다.
조현 외교부 장관은 이번 사태에 대한 범정부 차원의 대응이 미흡했다며 고개를 숙였습니다.
<조현 / 외교부 장관> "먼저 저희 접근법의 근본적 한계가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기존의 전통적 영사조력 시스템만으로 대응했다는 것…"
여야 모두 외교부의 대책이 부실하다고 질타했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다국적 범죄조직이 개입된 사건임에도 국제 공조가 미흡하고 실태 파악조차 부족하다고 지적했습니다.
<윤후덕 / 더불어민주당 의원> "국제적으로 그 지역에서 어떤 범죄가 일어나는지 상황을 파악해야 하는데 허당이야 허당, 이 보고서는."
국민의힘도 정부의 초동 대응 부실과 외교부 장관의 현장 부재를 문제 삼으며 날을 세웠습니다.
<김석기 / 국회 외교통일위원장(국민의힘)> "이 문제를 그냥 현지 공관에 맡겨서 경찰과 몇 사람 추가 파견한다 이렇게 해결될 문제가 아닌 겁니다."
정무위 국감에선 민주당이 김형석 독립기념관장의 근무태만과 종교 편향 논란을 파고들었고,
<김현정 / 더불어민주당 의원> "불성실한 근태 내용도 확인이 되었고, 또 극우 종교 편향 관련돼서 사실도 확인이 된 바 있습니다."
국민의힘은 농해수위 국감에서 김인호 산림청장의 인사와 백현동 개발 비리 의혹을 고리로, 김현지 대통령실 부속실장의 증인 출석을 거듭 요구했습니다.
<이만희 / 국민의힘 의원> "김현지 실장과의 관계, 임명 과정 이런 부분에서 마지막 이 순간까지도 결국 해명이 안 되고 있는 상황…”
민주당은 합리적인 이유가 있어야만 김 실장이 출석할 수 있다는 입장인데, 운영위는 전체회의를 열어 김 실장의 출석 문제를 재차 논의할 예정입니다.
연합뉴스TV 문승욱입니다.
[영상취재 신경섭 김성수 최성민 김상훈]
[영상편집 정혜진]
[뉴스리뷰]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문승욱(winnerwook@yna.co.kr)
당신이 담은 순간이 뉴스입니다!
- jebo23
- 라인 앱에서 'jebo23' 친구 추가
- jebo23@yna.co.kr
ⓒ연합뉴스TV,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ADVERTISEMEN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