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연 : 민정훈 국립외교원 교수>

오늘부터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APEC 정상회의 주간이 시작됐습니다.

21개국이 참여하는 31일 정상회의에 앞서, 굵직한 외교 일정이 한 주 내내 이어질 예정인데요.

전 세계 이목이 집중될 주요 외교 이슈와 관련해 민정훈 국립외교원 교수와 함께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질문 1> 먼저, APEC 정상회의에 앞서 어제부터 말레이시아에서 진행 중인 아세안 정상회의 소식부터 짚어보겠습니다. 오늘 이 대통령은 캄보디아 총리와의 정상회담 일정부터 소화를 했는데요. 최근 큰 현안으로 부상한 스캠 범죄에 대한 양국 간 공조 논의가 이뤄졌다는데 의미가 있겠죠?

<질문 1-1> 아세안과의 정상회의에서는 이른바 'CSP 비전'을 공개했는데요. 이 대통령이 공개한 CSP 비전 내용에 대해선 어떻게 평가하십니까?

<질문 2> 아세안 관련 일정은 오늘 저녁까지 이어지지만, 이 대통령은 말레이시아 총리와의 정상회담을 끝으로 먼저 귀국길에 오르는데요. 빠듯한 일정에도 불구하고, 경주 APEC 정상회의에 앞서 아세안 정상회의에 참석을 한 건 외교적으로 어떤 의미가 있다고 봐야 할까요?

<질문 3> 오늘 눈길을 끈 또 하나의 소식은, 아침에 공개된 이 대통령의 외신 인터뷰입니다. 이 대통령은 한미 관세협상과 관련해 아직 교착 상태라고 솔직하게 밝혔는데요. 이 대통령이 이를 공개한 건 어떤 이유라고 봐야 할까요?

<질문 3-1> 특히 최근 트럼프 대통령은 한미 관세 협상 타결이 임박했다고 언급했는데, 이 대통령의 발언은 확실히 온도 차가 느껴지는데요?

<질문 4> 이렇게 되면 오는 29일로 예정된 한미 정상회담에서 합의를 발표하긴 어려워 보이는데요. 지난 7월 큰 틀의 합의 이후 3개월째 협상에 이르지 못하고 있는 결정적인 이유는 무엇이라고 봐야할까요?

<질문 4-1> 그런데 이번 한미 정상회담이 굉장히 중요한 타이밍이지 않습니까? 이 타이밍을 놓치게 되면, 교착 상태가 예상보다 더욱 장기화될 우려는 없을까요?

<질문 5> 관세 협상은 여전히 팽팽한 줄다리기가 이어지고 있지만 외교 안보 분야에서는 이미 1차 정상회담에서 큰 틀의 합의가 완료됐다고 하는데요. 특히 일본 수준으로 우라늄 농축을 할 수 있는 권한을 우리가 갖는 데에 대해 미국 측도 동의를 했다고 합니다. 여기에 담긴 의미는 무엇일까요?

<질문 5-1> 트럼프 대통령이 방한 기간 중에 국내 조선소에 방문할 가능성도 제기되는데요. 경주에서 헬기로 1시간인 조선소 방문 가능성 어느 정도라고 보십니까?

<질문 6> 트럼프 대통령이 방한을 앞두고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에게 사실상 러브콜을 보냈는데요. 김 위원장이 어제 최선희 외무상을 러시아로 보냈습니다. 이를 두고 트럼프 대통령과 김정은 위원장 간의 ‘깜짝 만남’ 성사 가능성을 낮추는 징후란 평가도 나오는데요. 북한의 이런 대응은 어떻게 보십니까?

<질문 6-1> 그런데 북한 입장에서도 이번 APEC 기간은 미국과의 대화 기회를 마련할 수 있는 중요한 기회이지 않습니까? 이걸 놓치게 되면, 또 이런 기회를 찾기가 쉽진 않아 보이는데요?

<질문 7> 또 하나의 굵직한 외교 일정은 바로 미중 정상회담이죠. 미국과 중국, 두 정상의 국빈 방문이 동시에 이뤄지는 건 사상 처음 있는 일인데요. 한국의 플랫폼 역할이 제대로 부각되기 위해선 어떤 노력이 필요하다고 보십니까?

<질문 7-1> 한중 정상회담은 다음 달 1일에 열립니다. 이번 한중 정상회담을 통해 한중관계의 새로운 전기가 마련될지도 주목되는데요. 관전 포인트는 뭐라고 보십니까?

<질문 8> 한편, 신임 일본 총리도 취임 후 처음으로 한국을 찾습니다. 다카이치 사나와의 한일 정상회담도 APEC 기간에 개최될 예정인데요. 이번 한일 정상회담의 핵심 의제는 무엇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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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형(ji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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