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연 : 민정훈 국립외교원 교수>

이 대통령이 경주 APEC 정상회의를 앞두고 미국 CNN과 인터뷰를 통해, 한미 관세 협상과 북미 대화 가능성에 대한 입장을 밝혔습니다.

관세 협상이 막바지 세부 조율에 돌입한 가운데 나온 발언이라 더욱 주목되는데요.

민정훈 국립외교원 교수와 자세히 보겠습니다.

<질문 1> 이 대통령이 미국 CNN 방송과 인터뷰한 내용이 오늘(23일) 공개됐습니다. APEC 정상회의 계기 한미 관세 협상 타결 전망과 관련해 "시간이 조금 걸릴 것 같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이 대통령은 “조정·교정하는 데 상당히 많은 시간과 노력이 필요한 것 같다"고 말했는데, APEC 이후까지 협상이 지속될 가능성도 있다고 보는 걸까요?

<질문 2> 이 대통령은 "우리는 결국 충분히 납득할 수 있는 합리적인 결과에 이르게 될 것이라고 믿는다"고 말하기도 했는데요. 이 대통령은 시간이 걸리더라도 국익을 저해하는 관세 합의안은 '절대 수용불가' 입장을 고수 중인 것 같아요?

<질문 3> 한편, 물밑 한미 관세 후속 협상이 이어졌습니다. 김용범 정책실장과 김정관 산업부 장관이 다시 미국을 찾아 러트닉 미국 상무장관을 만났습니다. 2시간여 협상을 진행한 뒤 김 실장은 "일부 진전이 있었다"면서도 "막바지 단계는 아니고 협상이라는 건 끝날 때까지 끝난 건 아니다"라고 말했는데, 어떤 의미일까요?

<질문 4> 우리나라 경제 규모를 감안하면 3,500억 달러 선불 요구가 불가능하다는 점을 미국 정부도 인지한 것으로 알려졌는데, 그럼에도 한미관세 협상이 교착상태를 벗어나지 못하는 이유가 뭘까요?

<질문 5> 장관급 대면 협상이 사실상 종료되면서, 결국 한미 정상이 직접 만나 정치적 결단을 내리는 방식으로 협상이 끝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오는데 가능성 어떻게 보세요?

<질문 6> CNN 방송과 인터뷰에서 APEC을 계기로 북미 정상회담이 성사될 가능성을 묻는 질문도 있었습니다, 이 대통령은 크지 않다면서도 “만약 만나게 된다면 그것은 좋은 일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현재로선 가능성이 작지만, 트럼프 대통령이 김 위원장과의 대화를 시도할 가능성도 있다고 보는 걸까요?

<질문 7> 이 대통령은 트럼프 대통령이 세계 평화를 이루길 원한다고도 생각한다며, 지난 7월 한미 정상회담 당시 제안했던 '피스메이커' 역할도 다시 언급하기도 했는데요?

<질문 8> 이 대통령은 ‘김 위원장에게 전하고 싶은 메시지가 있느냐’는 질문에 “상대를 만나 대화하는 것이 많은 문제를 해결하는 첫 출발점이 될 것이라는 말을 하고 싶다”고 말했습니다. 대화의 장으로 나오란 이 대통령의 제안에 ‘비핵화는 없다’는 입장을 고수 중인 북한이 반응을 보일까요?

<질문 9> 한편, 탄도미사일 도발에 나선 북한이 어제(22일) 쏜 건 극초음속 미사일이라고 주장했습니다. 구체적인 미사일 기종이나 세부 제원은 공개하지 않았지만, 이달 초 열병식에 나온 단거리 탄도미사일, '화성-11마'일 가능성이 제기됩니다. 우리 군은 고중량 탄도탄, '화성포-11다'에 무게를 싣고 있는데, 북한의 기만 전술 가능성 어떻게 보세요?

<질문 10> 김정은 위원장은 시험 발사에 참관하지 않은 것으로 보이면서, 그 배경에도 관심이 쏠리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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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은진(tini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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