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중국은 '4중전회'를 통해 내년부터 시행할 '15차 5개년 계획'을 심의하고 있습니다.
미국을 넘어설 첨단기술 확보가 목표인데, 지난 5년간 이룬 과학기술 성과를 과시하는 작업에도 공을 들이고 있습니다.
베이징에서 배삼진 특파원입니다.
[기자]
유연한 움직임으로 춤 동작을 선보이는 로봇, 중국의 로봇 선도기업 유니트리가 공개한 새 휴머노이드 로봇 'H2'입니다.
머리에는 사람 형상을 새겨 넣었는데, 격투와 댄스 등 운동 능력은 물론 인간과 상호작용도 가능하다는 설명입니다.
최근 중국은 시속 453㎞의 세계에서 가장 빠른 고속열차 시험 운행에도 성공했습니다.
기존 모델보다 시속 103㎞가 더 빠르고, 시속 350㎞까지 가속하는데는 4분 40초가 걸려 100초가 더 앞당겨졌습니다.
<자오홍웨이/중국철도과학아카데미 수석연구원> "2018년에 CR450을 계획했고, 최고의 기술 사양을 확정하는 데 3년이 걸렸습니다. 2021년에 공식적으로 프로젝트를 시작했습니다."
제20기 당 중앙위원회 제4차 전체회의, '4중전회'를 개최하고 있는 중국은 지난 5년간 시행한 14차 5개년 계획의 성과를 홍보하는 데 주력하고 있습니다.
'중국제조 2025'와 맞물려 로봇과 고급 컴퓨터화 기계, 전기차, 신에너지 분야, 5G·디지털 결제 등 차세대 정보기술에서는 글로벌 선도가 됐다고 자부했습니다.
반면 반도체와 우주항공, 고기술 선박 등은 격차가 있다는 평가로, 인공지능, 양자정보, 뇌과학 등과 더불어 국가중대과학기술프로젝트 '혁신2030' 사업으로 추진한다는 방침입니다.
<인허쥔 / 중국 과학기술부 장관> "연구 개발 인력은 세계 1위로 기초 연구 수준이 더욱 향상됐고, 기초 연구 자금은 2,497억 위안으로 2020년에 비해 70% 이상 증가했습니다."
'4중전회'에서는 내년부터 시행할 15차 5개년 계획에 대한 심의에 들어갔습니다.
중국 관영매체는 4중전회 합의 내용이 전세계 발전 흐름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밝혔는데, 중국이 글로벌 시스템에 깊숙이 편입된 만큼 공급망 등에서 협력을 넓혀야 한다는 의미로 해석됩니다.
베이징에서 연합뉴스TV 배삼진입니다.
[영상취재 임임락]
[영상편집 권혁주]
[글로벌브리핑]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배삼진(baesj@yna.co.kr)
중국은 '4중전회'를 통해 내년부터 시행할 '15차 5개년 계획'을 심의하고 있습니다.
미국을 넘어설 첨단기술 확보가 목표인데, 지난 5년간 이룬 과학기술 성과를 과시하는 작업에도 공을 들이고 있습니다.
베이징에서 배삼진 특파원입니다.
[기자]
유연한 움직임으로 춤 동작을 선보이는 로봇, 중국의 로봇 선도기업 유니트리가 공개한 새 휴머노이드 로봇 'H2'입니다.
머리에는 사람 형상을 새겨 넣었는데, 격투와 댄스 등 운동 능력은 물론 인간과 상호작용도 가능하다는 설명입니다.
최근 중국은 시속 453㎞의 세계에서 가장 빠른 고속열차 시험 운행에도 성공했습니다.
기존 모델보다 시속 103㎞가 더 빠르고, 시속 350㎞까지 가속하는데는 4분 40초가 걸려 100초가 더 앞당겨졌습니다.
<자오홍웨이/중국철도과학아카데미 수석연구원> "2018년에 CR450을 계획했고, 최고의 기술 사양을 확정하는 데 3년이 걸렸습니다. 2021년에 공식적으로 프로젝트를 시작했습니다."
제20기 당 중앙위원회 제4차 전체회의, '4중전회'를 개최하고 있는 중국은 지난 5년간 시행한 14차 5개년 계획의 성과를 홍보하는 데 주력하고 있습니다.
'중국제조 2025'와 맞물려 로봇과 고급 컴퓨터화 기계, 전기차, 신에너지 분야, 5G·디지털 결제 등 차세대 정보기술에서는 글로벌 선도가 됐다고 자부했습니다.
반면 반도체와 우주항공, 고기술 선박 등은 격차가 있다는 평가로, 인공지능, 양자정보, 뇌과학 등과 더불어 국가중대과학기술프로젝트 '혁신2030' 사업으로 추진한다는 방침입니다.
<인허쥔 / 중국 과학기술부 장관> "연구 개발 인력은 세계 1위로 기초 연구 수준이 더욱 향상됐고, 기초 연구 자금은 2,497억 위안으로 2020년에 비해 70% 이상 증가했습니다."
'4중전회'에서는 내년부터 시행할 15차 5개년 계획에 대한 심의에 들어갔습니다.
중국 관영매체는 4중전회 합의 내용이 전세계 발전 흐름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밝혔는데, 중국이 글로벌 시스템에 깊숙이 편입된 만큼 공급망 등에서 협력을 넓혀야 한다는 의미로 해석됩니다.
베이징에서 연합뉴스TV 배삼진입니다.
[영상취재 임임락]
[영상편집 권혁주]
[글로벌브리핑]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배삼진(baesj@yna.co.kr)
당신이 담은 순간이 뉴스입니다!
- jebo23
- 라인 앱에서 'jebo23' 친구 추가
- jebo23@yna.co.kr
ⓒ연합뉴스TV,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ADVERTISEMEN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