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연 : 차두현 아산정책연구원 부원장>

다음 주 APEC 정상회의를 앞두고 트럼프 대통령이 한국을 찾으면서, 이때 북미 정상 간 만남이 추진될 수 있다는 전망이 꾸준히 제기되고 있는데요.

2019년처럼 전격적인 '판문점 회동'이 재현될 가능성이 얼마나 있을지, 차두현 아산정책연구원 부원장과 예상해보겠습니다.

어서 오세요.

<질문 1> 판문점에서 진행돼 온 견학 프로그램이 이달 말에서 11월 초 중단되는 것으로 확인되면서, 북미 대화를 준비한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왔었는데요. 대통령실은 북미회담 가능성 등에 대해 "알 수 있는 영역이 아니다"라면서도 "북미대화를 지지한다"는 입장을 재확인했어요?

<질문 2> APEC 개막이 다가오면서 북미 대화 가능성이 부상하고 있지만, 북한은 침묵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북한이 직접적인 신호를 보내지 않는 한 APEC 기간 중 북미 정상 간 만남이 현실화하기 어려울 것이란 전망도 있는데요?

<질문 2-1> 북한이 아직까지 반응이 없는 건 미국과의 대화를 놓고 고민 중이기 때문일까요? 아니면 대화에 응할 생각이 없기 때문에 반응을 보이지 않는 걸까요?

<질문 3> '깜짝 북미 회동‘이 진행됐던 2019년을 되돌아보게 되는데요, 이 사이에 우크라이나 전쟁을 계기로 북러가 밀착 행보를 보이고 있고, 북러 밀착으로 다소 소원해졌던 북중 관계로 다시 복원되는 분위기입니다. 이러한 상황을 고려할 때 북한이 미국과 대화할 명분이 크지 않다는 분석도 나오는데요?

<질문 4> 이런 가운데, 조지 글라스 주일본 미국대사가 “북한이 사이버 범죄 등 위법한 수단으로 핵미사일 프로그램을 위한 자금조달을 계속하고 있다"면서 "위험할 정도로 예측불가능하다"고 말해 주목받고 있습니다. 현재 북한의 상황 어떻게 보세요?

<질문 5> 위성 분석 결과, 북한에서 차량 운행이 늘어나고 주요 항만 지역에 새 유류 저장시설이 잇따라 건설되고 있는 정황이 포착됐습니다. 과거 공터였던 공간이 택시 차고지로 변모된 모습 등이 확인됐는데, 통일연구원 보고서는 내연기관 중고 자동차는 중국 창청 자동차가 70% 수준이고 일본산 고급 차량도 있다고 소개했습니다. 핵·미사일 프로그램에 대한 국제 제재로 북한이 고립 상태인데, 위성에선 제재가 보이지 않아요?

<질문 6> 새로운 총리가 선출된 일본 소식도 보겠습니다. 다카이치 사나에 자민당 총재가 선출되면서 일본 사상 첫 여성 총리가 탄생했습니다. ’여자 아베‘라는 별명으로 어떤 성향을 가진 인물인지 파악해 볼 수 있을 것 같은데요?

<질문 7> 우리 외교부는 사나에 총재가 일본 총리로 선출된 것과 관련해 "한일 간 긍정적 흐름을 이어가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일각에서 다카이치 총재의 강경 보수 성향이 순풍을 이어오던 한일관계에 악재가 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는데요, 앞으로 한일관계 어떻게 예상하세요? 셔틀외교가 이어질 수 있을까요?

<질문 7-1> APEC 정상회의 기간에 한일 정상회담이 개최될 가능성이 제기되는데요. 성사된다면, 향후 한일 관계 분위기를 가늠해 볼 수 있을까요?

<질문 8> APEC을 계기로 시진핑 주석과 관세 담판을 앞두고 있는 트럼프 대통령이 한국과 일본, 유럽연합과 체결한 무역협정처럼 중국이 “매우 공정한 협정을 체결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한미 무역 협상의 경우 마무리 되지 않은 상황인데, 트럼프 대통령은 마치 협정이 완료된 것처럼 표현한 건 어떻게 봐야 할까요?

<질문 8-1> 트럼프 대통령은 중국과의 ‘환상적인 체결’을 기대하면서도 “중국이 거래하지 않으면 큰 곤경에 처할 것”이라며 으름장을 놓기도 했는데요. 트럼프 대통령이 말하는 ‘큰 곤경’이란 무엇을 말하는 걸까요?

<질문 9> 트럼프 대통령이 중국의 대만 침공 가능성과 관련해 "중국은 그런 일을 하고 싶어 하지 않는다"고 일축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은 세계에서 가장 강력한 군사력을 가진 나라이며, 누구도 비교할 수 없을 정도”라며, 미국의 압도적인 군사력이 중국의 도발을 막는 핵심이라고 강조했는데, 어떻게 들으셨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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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은진(tini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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