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캄보디아에서 범죄 피의자 64명을 송환해 온 경찰이 캄보디아 경찰 수뇌부와 회담을 하고 수사 협력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서울경찰청은 재외국민 실종납치감금 사건을 수사할 44명 규모의 전담수사팀도 꾸렸습니다.
정호진 기자입니다.
[기자]
찌어 뻐우(Chea Peou) 캄보디아 경찰청 차장이 경찰청에 들어섭니다.
당초 캄보디아 경찰 수뇌부와의 양자회담은 오는 23일로 계획됐지만, 캄보디아 사안에 대한 국민적 관심이 커지자 경찰청은 일정을 급히 앞당겼습니다.
유재성 경찰청장 직무대행은 찌어 차장과 양국 경찰 협력 강화 방안 등을 의제로 회담을 진행했습니다.
양측은 특히 24시간 핫라인 운영과 한국인 대상 스캠범죄 단속 강화 등 합동대응 TF의 실질적 운영을 위한 세부 방안에 대해 이번주부터 논의하기로 합의했습니다.
또한 동남아 스캠범죄 대응을 위해 발족되는 '국제공조협의체' 의 공동조사 등에 캄보디아 경찰에서도 적극 동참하기로 했습니다.
경찰은 대외적으론 협력 강화에 나서는 한편, 내부적으론 전담 수사팀을 꾸리며 관련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단에 형사기동대장을 단장으로 44명 규모의 재외국민 실종·납치·감금 수사 특별전담TF를 구성했습니다.
일선 서에서 접수한 사건은 TF에서 전담 수사하고, 대통령이 직접 지시한 불법 유인 광고를 삭제·차단하고, 필요시 운영자까지 수사할 사이버수사팀도 TF에 배속했습니다.
<이규연 / 대통령실 홍보소통수석(17일)> "캄보디아 뿐만 아니라 동남아시아 전체를 대상으로 불법 구인 광고를 긴급히 삭제하라고 지시하셨습니다."
경찰은 캄보디아 범죄단지의 배후로 지목된 '프린스 그룹'과 관련해서도 첩보 수집에 나섰습니다.
프린스 그룹은 캄보디아 현지는 물론 서울에도 사무실을 차린 것으로 알려지며, 이번 국감에서도 논란이 일었습니다.
<유재성/경찰청장 직무대행(지난 17일)> "(프린스그룹이라는 것과 관련해서 인지하고 계셨습니까?) 그 부분은 제가 잘…"
서울청 관계자는 "범죄 혐의가 드러나면 내사나 수사에 착수할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연합뉴스TV 정호진입니다.
[영상취재 최승아]
[영상편집 박진희]
[뉴스리뷰]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정호진(hojeans@yna.co.kr)
캄보디아에서 범죄 피의자 64명을 송환해 온 경찰이 캄보디아 경찰 수뇌부와 회담을 하고 수사 협력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서울경찰청은 재외국민 실종납치감금 사건을 수사할 44명 규모의 전담수사팀도 꾸렸습니다.
정호진 기자입니다.
[기자]
찌어 뻐우(Chea Peou) 캄보디아 경찰청 차장이 경찰청에 들어섭니다.
당초 캄보디아 경찰 수뇌부와의 양자회담은 오는 23일로 계획됐지만, 캄보디아 사안에 대한 국민적 관심이 커지자 경찰청은 일정을 급히 앞당겼습니다.
유재성 경찰청장 직무대행은 찌어 차장과 양국 경찰 협력 강화 방안 등을 의제로 회담을 진행했습니다.
양측은 특히 24시간 핫라인 운영과 한국인 대상 스캠범죄 단속 강화 등 합동대응 TF의 실질적 운영을 위한 세부 방안에 대해 이번주부터 논의하기로 합의했습니다.
또한 동남아 스캠범죄 대응을 위해 발족되는 '국제공조협의체' 의 공동조사 등에 캄보디아 경찰에서도 적극 동참하기로 했습니다.
경찰은 대외적으론 협력 강화에 나서는 한편, 내부적으론 전담 수사팀을 꾸리며 관련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단에 형사기동대장을 단장으로 44명 규모의 재외국민 실종·납치·감금 수사 특별전담TF를 구성했습니다.
일선 서에서 접수한 사건은 TF에서 전담 수사하고, 대통령이 직접 지시한 불법 유인 광고를 삭제·차단하고, 필요시 운영자까지 수사할 사이버수사팀도 TF에 배속했습니다.
<이규연 / 대통령실 홍보소통수석(17일)> "캄보디아 뿐만 아니라 동남아시아 전체를 대상으로 불법 구인 광고를 긴급히 삭제하라고 지시하셨습니다."
경찰은 캄보디아 범죄단지의 배후로 지목된 '프린스 그룹'과 관련해서도 첩보 수집에 나섰습니다.
프린스 그룹은 캄보디아 현지는 물론 서울에도 사무실을 차린 것으로 알려지며, 이번 국감에서도 논란이 일었습니다.
<유재성/경찰청장 직무대행(지난 17일)> "(프린스그룹이라는 것과 관련해서 인지하고 계셨습니까?) 그 부분은 제가 잘…"
서울청 관계자는 "범죄 혐의가 드러나면 내사나 수사에 착수할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연합뉴스TV 정호진입니다.
[영상취재 최승아]
[영상편집 박진희]
[뉴스리뷰]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정호진(hojeans@yna.co.kr)
당신이 담은 순간이 뉴스입니다!
- jebo23
- 라인 앱에서 'jebo23' 친구 추가
- jebo23@yna.co.kr
ⓒ연합뉴스TV,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ADVERTISEMEN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