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지난주 코스피가 연일 사상 최고치를 갈아치우면서 우리 증시가 뜨겁게 달아올랐죠.
오늘(20일)은 코스피가 3,800선도 돌파해 나흘 연속 최고치를 경신했습니다.
이제 '4천 코스피' 달성까지는 약 200포인트(p)만이 남았습니다.
배시진 기자입니다.
[기자]
코스피 마감가는 전 거래일(17일)보다 1.76% 오른 3,814.69.
이때까지 우리 증시에서 보지 못했던 숫자입니다.
이날 지수는 3,770선에서 상승 개장한 뒤 장 초반 하락 전환했습니다.
하지만 이후 반등해 오전 장중 사상 최초로 3,800선을 돌파했고, 3,810선 위까지 치솟으며 장중·종가 기준 최고치를 모두 새로 썼습니다.
반도체 호황에 대한 기대감이 시장에 깔린 가운데, 미·중 무역 갈등도 완화할 조짐을 보이면서 투자 심리가 반응한 것으로 보입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기관이 약 6천억원어치 '사자'에 나서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고, 개인과 외국인은 매도 우위를 보였습니다.
시가총액 상위 항목 대부분에 빨간불이 들어왔습니다.
LG전자가 인도법인 기업공개(IPO)에 성공했다는 평가를 받으며 크게 올랐고, 미래에셋증권 등 증권 업종도 국내 증시 호조에 힘입어 초강세를 보였습니다.
코스피는 지난 2일 3,500선을 돌파한 이후 단 7거래일 만에 3,800선까지 치솟으면서 엄청난 상승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단기 급등 부담에 따른 조정 가능성에도 유의해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황세운/자본시장연구원 연구위원> "주가 상승 속도가 지나치게 빠른 것이 아니냐는 우려들이 계속해서 제기되고 있는 것이고요. 단기 조정의 가능성은 항상 열려 있다…"
코스피 '4,000선'까지는 이제 200포인트(p)가량만이 남아있는 만큼, 시장에서는 연내 4,000선을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는 관측도 나오는 상황.
우리나라 기업들의 3분기 실적과 더불어, 미·중 무역 갈등, 한·미 관세협상 결과 등 대내외 변수들이 우리 증시의 향방을 가를 전망입니다.
연합뉴스TV 배시진입니다.
[영상취재 정우현]
[영상편집 나지연]
[그래픽 성현아]
[뉴스리뷰]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배시진(sea@yna.co.kr)
지난주 코스피가 연일 사상 최고치를 갈아치우면서 우리 증시가 뜨겁게 달아올랐죠.
오늘(20일)은 코스피가 3,800선도 돌파해 나흘 연속 최고치를 경신했습니다.
이제 '4천 코스피' 달성까지는 약 200포인트(p)만이 남았습니다.
배시진 기자입니다.
[기자]
코스피 마감가는 전 거래일(17일)보다 1.76% 오른 3,814.69.
이때까지 우리 증시에서 보지 못했던 숫자입니다.
이날 지수는 3,770선에서 상승 개장한 뒤 장 초반 하락 전환했습니다.
하지만 이후 반등해 오전 장중 사상 최초로 3,800선을 돌파했고, 3,810선 위까지 치솟으며 장중·종가 기준 최고치를 모두 새로 썼습니다.
반도체 호황에 대한 기대감이 시장에 깔린 가운데, 미·중 무역 갈등도 완화할 조짐을 보이면서 투자 심리가 반응한 것으로 보입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기관이 약 6천억원어치 '사자'에 나서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고, 개인과 외국인은 매도 우위를 보였습니다.
시가총액 상위 항목 대부분에 빨간불이 들어왔습니다.
LG전자가 인도법인 기업공개(IPO)에 성공했다는 평가를 받으며 크게 올랐고, 미래에셋증권 등 증권 업종도 국내 증시 호조에 힘입어 초강세를 보였습니다.
코스피는 지난 2일 3,500선을 돌파한 이후 단 7거래일 만에 3,800선까지 치솟으면서 엄청난 상승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단기 급등 부담에 따른 조정 가능성에도 유의해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황세운/자본시장연구원 연구위원> "주가 상승 속도가 지나치게 빠른 것이 아니냐는 우려들이 계속해서 제기되고 있는 것이고요. 단기 조정의 가능성은 항상 열려 있다…"
코스피 '4,000선'까지는 이제 200포인트(p)가량만이 남아있는 만큼, 시장에서는 연내 4,000선을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는 관측도 나오는 상황.
우리나라 기업들의 3분기 실적과 더불어, 미·중 무역 갈등, 한·미 관세협상 결과 등 대내외 변수들이 우리 증시의 향방을 가를 전망입니다.
연합뉴스TV 배시진입니다.
[영상취재 정우현]
[영상편집 나지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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