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방송미디어 통신위원회가 관계 기관들과 함께 동남아시아 지역 취업 미끼 불법 구인광고에 대한 신속 삭제와 차단에 나섭니다.
'조건 없는 출국지원', '숙소 지원' 등 문구가 부각되거나 터무니없이 높은 급여 보장 등의 표현 등이 집중 모니터링 대상이 될 전망입니다.
김동욱 기자입니다.
[기자]
캄보디아 구인 구직 글입니다.
'해외 고수익 최고의 일자리'라는 제목.
"감금 폭행 같은 말도 안되는 일은 없다"고 주장합니다.
월급이 1,500만원 이상이라며 지난달 최고 월급이 4,500만원이라고도 합니다.
정부가 이런 불법 구인광고 글에 대한 긴급 삭제와 차단에 나섭니다.
이재명 대통령은 캄보디아뿐만 아니라 동남아시아 전체를 대상으로 우리 국민을 유인하는 불법 구인 광고를 긴급히 삭제하라고 지시했습니다.
<이규연/대통령실 홍보소통수석> "캄보디아뿐만 아니라 동남아시아 전체를 대상으로 불법 구인 광고를 긴급히 삭제하라고 지시했습니다. 캄보디아에 대한 단속이 강화되자 유인광고의 행선지가 다른 동남아 국가로 옮겨갈 수 있다는 판단 때문입니다."
이에 방송미디어 통신위원회는 경찰청, 방송미디어 통신심의위원회와 함께 구체적인 방안 마련에 나섰습니다.
우선 게시물의 불법성을 입증하기 어려운 만큼 범죄연루 게시글의 정형화된 패턴을 포착해 포털·SNS 사업자 등에 자율 규제 강화를 요청하기로 했습니다.
'조건 없는 출국지원', '숙소 지원' 등 문구가 집중적으로 부각되거나, 터무니없이 높은 급여를 보장하는 경우 등이 집중 모니터링 대상입니다.
방미통위는 또 네이버, 다음, 알바몬, 구글 등이 참석한 가운데 자율규제 활성화 협의체 회의를 열었는데, 참석한 포털·SNS 사업자들은 관련 게시글에 대해 검색 노출 제외나 삭제·차단에 적극적으로 협조하기로 했습니다.
포털·SNS 사업자들은 관련 글 자율 삭제 조치에도 나서는 한편, 위험지역 및 범죄연루 의심 광고에 대한 이용자 주의를 당부하는 안내도 적극적으로 하기로 했습니다.
연합뉴스TV 김동욱입니다.
[영상편집 이채린]
[그래픽 이예지]
[뉴스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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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욱(DK1@yna.co.kr)
방송미디어 통신위원회가 관계 기관들과 함께 동남아시아 지역 취업 미끼 불법 구인광고에 대한 신속 삭제와 차단에 나섭니다.
'조건 없는 출국지원', '숙소 지원' 등 문구가 부각되거나 터무니없이 높은 급여 보장 등의 표현 등이 집중 모니터링 대상이 될 전망입니다.
김동욱 기자입니다.
[기자]
캄보디아 구인 구직 글입니다.
'해외 고수익 최고의 일자리'라는 제목.
"감금 폭행 같은 말도 안되는 일은 없다"고 주장합니다.
월급이 1,500만원 이상이라며 지난달 최고 월급이 4,500만원이라고도 합니다.
정부가 이런 불법 구인광고 글에 대한 긴급 삭제와 차단에 나섭니다.
이재명 대통령은 캄보디아뿐만 아니라 동남아시아 전체를 대상으로 우리 국민을 유인하는 불법 구인 광고를 긴급히 삭제하라고 지시했습니다.
<이규연/대통령실 홍보소통수석> "캄보디아뿐만 아니라 동남아시아 전체를 대상으로 불법 구인 광고를 긴급히 삭제하라고 지시했습니다. 캄보디아에 대한 단속이 강화되자 유인광고의 행선지가 다른 동남아 국가로 옮겨갈 수 있다는 판단 때문입니다."
이에 방송미디어 통신위원회는 경찰청, 방송미디어 통신심의위원회와 함께 구체적인 방안 마련에 나섰습니다.
우선 게시물의 불법성을 입증하기 어려운 만큼 범죄연루 게시글의 정형화된 패턴을 포착해 포털·SNS 사업자 등에 자율 규제 강화를 요청하기로 했습니다.
'조건 없는 출국지원', '숙소 지원' 등 문구가 집중적으로 부각되거나, 터무니없이 높은 급여를 보장하는 경우 등이 집중 모니터링 대상입니다.
방미통위는 또 네이버, 다음, 알바몬, 구글 등이 참석한 가운데 자율규제 활성화 협의체 회의를 열었는데, 참석한 포털·SNS 사업자들은 관련 게시글에 대해 검색 노출 제외나 삭제·차단에 적극적으로 협조하기로 했습니다.
포털·SNS 사업자들은 관련 글 자율 삭제 조치에도 나서는 한편, 위험지역 및 범죄연루 의심 광고에 대한 이용자 주의를 당부하는 안내도 적극적으로 하기로 했습니다.
연합뉴스TV 김동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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