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연: 이웅혁 건국대 경찰학과 교수>
캄보디아 이민 당국에 구금된 한국인 60여명이 전세기를 타고 내일 아침 송환될 것으로 보입니다.
한편, 캄보디아 범죄조직과 연루돼 숨진 한국인 사망자는 최소 3명으로 늘어나게 됐는데요.
자세한 내용 이웅혁 건국대 경찰학과 교수와 보겠습니다.
<질문 1> 캄보디아에 구금된 한국인 60여 명이 곧 국내로 들어옵니다. 우리 시간으로 내일 새벽 캄보디아에서 인천으로 출발할 예정인데요. 우리 비행기에 탑승하는 순간부터 우리 체포영장이 적용되는 만큼, 많은 수의 경찰 인력이 필요해 보여요?
<질문 2> 송환 대상자 대부분은 입건된 상태로, 국내 공항에 도착하면 경찰이 체포해 수사를 이어갈 방침입니다. 송환 대상자 상당수가 귀국을 거부했던 만큼 경찰 수사 협조하지 않을 가능성이 있어 보이는데요. 어떻게 수사가 진행될까요?
<질문 3> 정부는 현재 캄보디아 내에서 범죄에 가담했거나, 범죄 조직에 붙잡혀 있는 걸로 추정되는 한국인이 1천명 남짓 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범죄임을 충분히 인지하고 가담했는지 아닌지를 어떻게 구분할 수 있을까요?
<질문 4> 캄보디아에서 숨진 채 발견된 우리 대학생의 사망 원인을 밝힐 공동 부검이 다음 주 중에 진행될 것으로 보입니다. 경찰은 부검을 통해 사망 원인은 물론, 장기 적출 여부를 비롯한 추가 범행 가능성까지 폭넓게 확인할 계획인데요, 숨진 대학생이 지난 8월 초쯤인데, 시간이 흐른 것이 부검 결과에 영향을 주진 않을까요?
<질문 5> 캄보디아 병원에 입원 중이던 우리 국민이 지난 6월 숨진 소식도 뒤늦게 알려졌습니다. 50대로, 사인은 심장질환 등으로 파악됐는데요. 범죄와의 연관성이 아직 확인되지는 않았습니다만, 이렇게 알려지지 않은 채 해외에서 숨진 우리 국민들이 많은걸까요?
<질문 6> 이런 가운데, 캄보디아 현지 범죄조직에 돈을 받고 통장을 넘긴 50대 남성이 경찰에 자수했습니다. SNS를 통해 대포통장 모집책으로부터 통장을 빌려주면, 돈을 주겠다는 제안을 받고 세 차례에 걸쳐 ‘웬치’로 불리는 캄보디아 범죄단지를 방문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통장과 여권 등을 준 후 이 남성의 통장에 돈이 입금됐지만, 쓸 수는 없는 돈이었어요?
<질문 6-1> 이 남성은 “대부분의 사람들은 ‘장집’에게 속아 캄보디아에 간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장집'이란 대포통장 모집책을 말하는 거죠? 경찰이 범죄에 연루된 탑승자를 찾기 위해 공항 출국장에 인원을 배치한 상황에서도 일부 '장집' 캄보디아로 향할 자국민을 모집 중입니다. 단속을 피하기 위한 구체적인 대응 요령까지 공유하고 있습니다.
이처럼 모집책들이 단속 회피 방법을 조직적으로 교육하고 있어서 사전 예방의 어려움이 더 커진 것 아닌지 우려도 되는데요?
<질문 7> 앞서 잠깐 언급됐는데, 캄보디아에 범죄단지로 불리는 웬치도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없는 게 없는 ‘작은 왕국’으로 불리는데, 어떤 곳입니까?
<질문 7-1> 단속에 캄보디아 주요 대규모 웬치에서는 탈출 행렬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도심 속 빌라나 오피스텔 여러 층을 빌려 은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검거가 더 어렵지 않겠습니까?
<질문 8> 이런 가운데, 캄보디아 등에서 사기와 인신매매를 벌이다 미국과 영국의 제재를 받은 캄보디아 '프린스그룹'이 한국에서도 사무실을 운영한 정황이 포착됐습니다. 국내에서 별도 수사가 이뤄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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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은진(tinian@yna.co.kr)
캄보디아 이민 당국에 구금된 한국인 60여명이 전세기를 타고 내일 아침 송환될 것으로 보입니다.
한편, 캄보디아 범죄조직과 연루돼 숨진 한국인 사망자는 최소 3명으로 늘어나게 됐는데요.
자세한 내용 이웅혁 건국대 경찰학과 교수와 보겠습니다.
<질문 1> 캄보디아에 구금된 한국인 60여 명이 곧 국내로 들어옵니다. 우리 시간으로 내일 새벽 캄보디아에서 인천으로 출발할 예정인데요. 우리 비행기에 탑승하는 순간부터 우리 체포영장이 적용되는 만큼, 많은 수의 경찰 인력이 필요해 보여요?
<질문 2> 송환 대상자 대부분은 입건된 상태로, 국내 공항에 도착하면 경찰이 체포해 수사를 이어갈 방침입니다. 송환 대상자 상당수가 귀국을 거부했던 만큼 경찰 수사 협조하지 않을 가능성이 있어 보이는데요. 어떻게 수사가 진행될까요?
<질문 3> 정부는 현재 캄보디아 내에서 범죄에 가담했거나, 범죄 조직에 붙잡혀 있는 걸로 추정되는 한국인이 1천명 남짓 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범죄임을 충분히 인지하고 가담했는지 아닌지를 어떻게 구분할 수 있을까요?
<질문 4> 캄보디아에서 숨진 채 발견된 우리 대학생의 사망 원인을 밝힐 공동 부검이 다음 주 중에 진행될 것으로 보입니다. 경찰은 부검을 통해 사망 원인은 물론, 장기 적출 여부를 비롯한 추가 범행 가능성까지 폭넓게 확인할 계획인데요, 숨진 대학생이 지난 8월 초쯤인데, 시간이 흐른 것이 부검 결과에 영향을 주진 않을까요?
<질문 5> 캄보디아 병원에 입원 중이던 우리 국민이 지난 6월 숨진 소식도 뒤늦게 알려졌습니다. 50대로, 사인은 심장질환 등으로 파악됐는데요. 범죄와의 연관성이 아직 확인되지는 않았습니다만, 이렇게 알려지지 않은 채 해외에서 숨진 우리 국민들이 많은걸까요?
<질문 6> 이런 가운데, 캄보디아 현지 범죄조직에 돈을 받고 통장을 넘긴 50대 남성이 경찰에 자수했습니다. SNS를 통해 대포통장 모집책으로부터 통장을 빌려주면, 돈을 주겠다는 제안을 받고 세 차례에 걸쳐 ‘웬치’로 불리는 캄보디아 범죄단지를 방문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통장과 여권 등을 준 후 이 남성의 통장에 돈이 입금됐지만, 쓸 수는 없는 돈이었어요?
<질문 6-1> 이 남성은 “대부분의 사람들은 ‘장집’에게 속아 캄보디아에 간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장집'이란 대포통장 모집책을 말하는 거죠? 경찰이 범죄에 연루된 탑승자를 찾기 위해 공항 출국장에 인원을 배치한 상황에서도 일부 '장집' 캄보디아로 향할 자국민을 모집 중입니다. 단속을 피하기 위한 구체적인 대응 요령까지 공유하고 있습니다.
이처럼 모집책들이 단속 회피 방법을 조직적으로 교육하고 있어서 사전 예방의 어려움이 더 커진 것 아닌지 우려도 되는데요?
<질문 7> 앞서 잠깐 언급됐는데, 캄보디아에 범죄단지로 불리는 웬치도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없는 게 없는 ‘작은 왕국’으로 불리는데, 어떤 곳입니까?
<질문 7-1> 단속에 캄보디아 주요 대규모 웬치에서는 탈출 행렬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도심 속 빌라나 오피스텔 여러 층을 빌려 은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검거가 더 어렵지 않겠습니까?
<질문 8> 이런 가운데, 캄보디아 등에서 사기와 인신매매를 벌이다 미국과 영국의 제재를 받은 캄보디아 '프린스그룹'이 한국에서도 사무실을 운영한 정황이 포착됐습니다. 국내에서 별도 수사가 이뤄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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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은진(tini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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