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국내 재계 총수들이 방미길에 오릅니다.
소프트뱅크 손정의 회장의 초청을 받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별장에서 모일 예정인데요.
트럼프 대통령과 깜짝 골프회동 가능성이 제기되는 등 관세 후속협상 지원 사격에 나섭니다.
장한별 기자입니다.
[기자]
소프트뱅크 손정의 회장의 초청을 받은 국내 5개 그룹 총수들이 일제히 미국으로 향합니다.
플로리다주에 있는 트럼프 대통령의 '마러라고 별장'에 모일 예정인데, 이번 주말 트럼프 대통령과의 깜짝 '골프 회동'이 이뤄질 가능성이 높습니다.
특히 총수들의 이번 미국행은 구윤철 부총리,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 김용범 정책실장 등 한국 정부 관세협상 관계자들과의 방미 일정과도 겹쳤습니다.
재계 총수들이 트럼프 대통령과 만나 우리 정부를 측면지원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는 배경입니다.
<최태원/SK그룹 회장> "어려운 경제 현안들이 상당히 많습니다. 열심히 최선을 다해서 우리 경제에 기여가 되도록 열심히 해보겠습니다."
APEC 정상회의가 2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정부는 미국과의 후속협의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정부 고위 관계자는 "APEC 시점을 한미 후속합의의 현실적 목표치로 잡고 있다"고 밝혔는데, 다만 곧바로 서명에 이르기보다는 "큰 틀의 합의가 될 수 있다"며 이번 주말을 분수령으로 예고했습니다.
한미 양측은 그간의 '교착' 우려를 벗을 만한 태도 변화도 보였습니다.
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장관은 "한국과의 협상이 거의 끝나 간다"고 언급했고, 김정관 장관은 "미 측과 간극이 많이 좁혀졌다"고 말하며 출국길에 올랐습니다.
향후 대미투자에 따른 우리 외환시장의 리스크를 최소화하는 것이 주요 과제인 만큼 통화스와프 체결 등과 관련해 여러 가능성을 열어두고 막판 조율이 이뤄질 전망입니다.
관계부처 수장들과 재계까지 총출동하며 협상 총력전을 벌이는 만큼 조만간 후속협의와 관련된 새로운 소식이 도출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연합뉴스TV 장한별입니다.
[영상취재 신용희 함정태]
[영상편집 윤해남]
[그래픽 서영채]
[뉴스리뷰]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장한별(good_star@yna.co.kr)
국내 재계 총수들이 방미길에 오릅니다.
소프트뱅크 손정의 회장의 초청을 받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별장에서 모일 예정인데요.
트럼프 대통령과 깜짝 골프회동 가능성이 제기되는 등 관세 후속협상 지원 사격에 나섭니다.
장한별 기자입니다.
[기자]
소프트뱅크 손정의 회장의 초청을 받은 국내 5개 그룹 총수들이 일제히 미국으로 향합니다.
플로리다주에 있는 트럼프 대통령의 '마러라고 별장'에 모일 예정인데, 이번 주말 트럼프 대통령과의 깜짝 '골프 회동'이 이뤄질 가능성이 높습니다.
특히 총수들의 이번 미국행은 구윤철 부총리,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 김용범 정책실장 등 한국 정부 관세협상 관계자들과의 방미 일정과도 겹쳤습니다.
재계 총수들이 트럼프 대통령과 만나 우리 정부를 측면지원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는 배경입니다.
<최태원/SK그룹 회장> "어려운 경제 현안들이 상당히 많습니다. 열심히 최선을 다해서 우리 경제에 기여가 되도록 열심히 해보겠습니다."
APEC 정상회의가 2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정부는 미국과의 후속협의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정부 고위 관계자는 "APEC 시점을 한미 후속합의의 현실적 목표치로 잡고 있다"고 밝혔는데, 다만 곧바로 서명에 이르기보다는 "큰 틀의 합의가 될 수 있다"며 이번 주말을 분수령으로 예고했습니다.
한미 양측은 그간의 '교착' 우려를 벗을 만한 태도 변화도 보였습니다.
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장관은 "한국과의 협상이 거의 끝나 간다"고 언급했고, 김정관 장관은 "미 측과 간극이 많이 좁혀졌다"고 말하며 출국길에 올랐습니다.
향후 대미투자에 따른 우리 외환시장의 리스크를 최소화하는 것이 주요 과제인 만큼 통화스와프 체결 등과 관련해 여러 가능성을 열어두고 막판 조율이 이뤄질 전망입니다.
관계부처 수장들과 재계까지 총출동하며 협상 총력전을 벌이는 만큼 조만간 후속협의와 관련된 새로운 소식이 도출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연합뉴스TV 장한별입니다.
[영상취재 신용희 함정태]
[영상편집 윤해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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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한별(good_star@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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