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연 : 배상훈 연세대 글로벌행정학과 객원교수 겸 프로파일러>

정부가 캄보디아에 파견한 합동 대응팀이 현지에 도착해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습니다.

캄보디아 범죄 조직과 관련한 증언도 계속해서 나오고 있는데요.

연세대 글로벌행정학과 객원교수 겸 프로파일러인 배상훈 교수와 자세한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질문 1> 캄보디아를 찾은 정부 합동대응팀이 오늘 캄보디아 총리와 60여 명 안팎인 한국인 구금자 송환 등을 논의했습니다. 정부 대응팀은 범죄단지 현장점검에도 나섰는데요. 어떤 점을 확인해야 할까요?

<질문 2> 최근 캄보디아 법원은 범죄 단지에서 고문당해 숨진 20대 한국인 대학생의 부검을 양국이 함께 하도록 승인한 바 있는데요, 구체적인 일정이 정해지는 대로 현지를 방문해 공동 부검을 할 계획이라고 하는데요, 부검 시 어떤 부분을 살펴봐야 할까요?

<질문 3> 대응팀은 현지에서 캄보디아 당국이 구금 중인 한국인 송환 문제를 처리하고, 만연한 한국인 대상 범죄를 근본적으로 해결하기 위한 방안도 협의해 나갈 계획이라고 하는데요. 유의미한 성과를 기대해 볼 수 있을까요?

<질문 4> 경찰은 캄보디아 시아누크빌 지역에 '코리안데스크'를 설치하고, 한국인 대상 납치·감금 사건 전담 경찰관을 현지 경찰기관에 상시 배치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라고 하는데, 실효성 있는 해결책이라고 보십니까?

<질문 5> 이런 가운데 어제 캄보디아로 향하려던 30대 남성이 경찰의 권유로 출국하지 않고 귀가한 사실이 알려졌습니다. 캄보디아 관련 소식이 연일 전해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캄보디아로 떠나는 사람이 있다는 건데, 경찰의 검문에도 한계가 있지 않겠습니까?

<질문 6> 한편, 캄보디아 범죄단지 관련 증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취재진이 직접 만난 연루자 증언에 따르면 청년들이 캄보디아에 가게 되는 건 한국인 중간책 모집책의 유혹 때문에 크다는데요?

<질문 6-1> 이 연루자에 따르면 한국인들이 표적이 되는 이유가 한국의 은행 통장이 범죄에 활용되기 쉽기 때문에라는데 사실인가요?

<질문 7> 이렇게 동남아 범죄 단지를 지배하는 조직들 배후에는 중국계 범죄조직 '삼합회' 등이 연루되어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어떤 조직들이고, 이렇게 중국계 조직들이 캄보디아에서 규모를 키우게 된 배경은 무엇이라고 보세요?

<질문 8> 이번 사건이 알려지면서 캄보디아에서 한국인을 대상으로 납치·감금 등을 저지른 사기범죄조직이 대규모 이동을 시도하는 정황이 포착되고 있다고 하는데요. 최대 범죄구역이였던 범죄단지가 비워졌다는 얘기도 나옵니다. 이렇게 되면 대응이 더 어려워지는 것 아닌가요?

<질문 9> 마지막으로 이런 와중에 캄보디아 인접 베트남 국경지대에서 한국인 여성이 사망한 채로 발견됐습니다. 현지 범죄조직의 '대포통장 모집책'이었다는 의혹을 받는 것으로 전해졌는데요. 사인이 약물 중독으로 추정돼, 베트남 경찰이 현재 투약 여부를 조사하고 있다고 하거든요. 범죄 조직과의 연관성은 어떻게 보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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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보나(bonaman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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