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이 시각 여러분이 주목할 만한 이슈 살펴보겠습니다.

<1> 외국 특송화물을 이용해 국내에 마약류를 밀반입하려던 캄보디아인이 세관 당국에 적발됐습니다.

액상 마약을 선크림과 화장품등으로 위장해 국내로 밀반입하려다 세관 당국에 적발된건데요, 이 외국인은 국내에서 또 다른 외국인에게 마약류를 판매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고휘훈 기자입니다.

<2> 제주 서귀포시 성산읍 해안가에서 약 20kg의 마약류가 발견됐습니다.

제주해경청은 추석 연휴 중이던 지난 7일 해안가에서 발견된 포장 물체를 정밀 감정한 결과 케타민으로 확인됐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약 66만 명이 동시에 투약할 수 있는 양으로, 해경은 수사전담반을 꾸려 해상 수색과 함께 유입 경로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또 포장지에서 채취한 증거물의 DNA 감정과 함께 미국 마약단속국 등 해외 기관과 공조 수사도 진행할 예정입니다.

<3> 지난 5월, 지하철 5호선 전동차 안에 불을 질러 승객들을 공포에 떨게 한 60대 남성에게 법원이 징역 12년의 중형을 선고했습니다.

이 불로 23명이 연기를 마셔 병원으로 이송됐고 129명이 현장 응급 처치를 받아야했는데요, 재판부는 치밀하게 범행을 준비했고, 대피가 어려운 터널을 지날때 불을 질렀다며엄벌이 불가피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최지원 기자입니다.

<4> 대전에서 술에 취해 거리에서 난동을 부린 20대 남성이 검찰에 넘겨졌습니다.

이 남성은 시민을 위협하고 경찰관을 폭행했는데요.

경찰은 테이저건의 전기 충격 기능을 활용해 현행범으로 체포했습니다.

이 남성은 현행범으로 체포한 뒤 공무집행 방해 혐의로 검찰에 송치됐습니다.

천재상 기자입니다.

<5> 경기 의정부에 있는 중랑천에서 중학생 1명이 물에 휩쓸려 실종돼 소방 당국이 이틀째 수색 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수색 작업에는 소방과 경찰, 군, 지자체 등 인원 340여 명과 드론, 보트 등 장비 80여 대가 동원됐습니다.

서울 방향으로 총 20km 범위까지 확대해 수색이 이뤄지고 있으며 조명장비와 열화상드론을 추가로 투입해 야간에도 수색을 이어갈 계획입니다.

앞서 어제(13일) 오후 5시 반쯤 의정부 중랑천에서 중학생 2명이 불어난 물에 휩쓸려 1명이 구조되고 1명이 실종됐습니다.

<6> 장중 사상 최고치를 찍었던 코스피가 미중 무역갈등 우려가 다시 부각되면서 결국 하락 마감했습니다.

장중 3,640선까지 오르며 사상 최고치를새로 썼지만, 오후 들어 하락세로 돌아서면서 결국 0.63% 내린 3,560선에 거래를 마쳤는데요.

반도체주를 중심으로 차익 실현 매물도 쏟아졌습니다.

김수빈 기자입니다.

<7> A매치 최다출전 새 기록 손흥민, 파라과이전 선봉

[앵커]

우리나라 축구대표팀이 잠시 뒤인 8시부터 서울 월드컵경기장에서 '남미 복병' 파라과이와 평가전을 치릅니다.

오늘 경기는 지난 주말 브라질전과는 대조적으로 다소 썰렁한 분위기라고 하는데요.

취재 기자 연결해 현장 분위기 살펴보겠습니다.

우준성 기자!

[기자]

네, 저는 지금 서울월드컵경기장에 나와 있습니다.

잠시 뒤 이곳에서 대한민국과 파라과이의 친선경기가 치러지는데요.

경기 시작까지 1시간 정도 밖에 남지 않았지만 경기장은 한산합니다.

대한축구협회는 정오 기준 파라과이전 잔여 티켓이 4만 5천 장에 달한다고 밝혔습니다.

서울월드컵경기장이 6만 5천석인 점을 고려하면 2만 석 가량 만이 판매된 건데요.

이는 평일 경기라는 점과 지난 주말 브라질전에서의 부진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입니다.

한편 오늘 상대인 파라과이는 북중미월드컵 남미 예선 18경기 동안 단 10골만 내주며 본선행 티켓을 거머쥔, 남미의 복병입니다.

남미 예선에서 '전통의 강호' 브라질과 아르헨티나를 한 번씩 잡아내기도 한, 만만치 않은 저력을 가진 팀인데요.

지난 주말 일본과의 평가전에서는 2대 2 무승부를 거뒀습니다.

우리 대표팀으로서는 오늘 경기 결과가 12월 월드컵 본선 조 추첨의 기준이 되는 FIFA 랭킹에 반영되는 만큼, 승리가 반드시 필요한데요.

홍명보 감독 역시 결과를 강조했습니다.

<홍명보 / 축구대표팀 감독> "테스트도 중요하지만 이제 결과도 굉장히 중요한 시기가 됐기 때문에…저희 팀 전체적인 것도 그렇고 뒤에 있는 모든 것들을 봤을 때 내일 경기는 꼭 승리를 해야 되는 경기라고 생각합니다."

[앵커]

우 기자, 경기에 앞서 대표팀 주장 손흥민 선수의 남자 축구 A매치 최다 출전을 기념하는 행사가 열린다고요?

[기자]

네, 킥오프 전 손흥민 선수의 A매치 최다 출전 기념식이 있을 예정입니다.

한국 축구 '레전드' 차범근 전 감독도 행사에 함께합니다.

손흥민은 앞선 브라질전에서 A매치 137경기 출전을 기록, 차범근 전 감독과 홍명보 감독이 함께 보유한 종전 기록을 뛰어넘었습니다.

차범근 전 감독은, A매치 데뷔 15년간 꾸준히 대표팀에서 활약하며 새 기록을 쓴 손흥민에게 기념 유니폼을 직접 전달할 예정입니다.

매 경기 최다 출전 새 기록을 쓰게 되는 손흥민이 오늘 득점까지 올린다면 차 전 감독의 또 다른 기록에도 다가서게 되는데요.

통산 53골로 현재 A매치 최다 득점 2위에 위치한 손흥민이 1위인 차 전 감독의 58골과 격차를 줄일 수 있을지도 관심입니다.

손흥민은 오늘 파라과이전에 선발 출격합니다.

다만 전 포지션에 걸쳐 베스트 11에 변화가 있습니다.

홍명보 감독은 어제 기자회견에서 로테이션에 변화를 줄 계획임을 밝힌 바 있는데요.

일단 브라질전에 선발로 나섰던 이강인과 이재성이 벤치에서 시작합니다.

지금까지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연합뉴스TV 우준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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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은진(tini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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