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다음 주부터 이재명 정부의 첫 국정감사가 시작됩니다.
이번 국감 목표를 '내란 잔재 청산'으로 설정한 더불어민주당은 조희대 대법원장 등을 '개혁에 저항하는 반동 실체'라고 규정하며 파상공세를 예고했습니다.
이승국 기자입니다.
[기자]
추석 연휴 뒤 처음으로 열린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회의.
정청래 대표는 '내란 청산'과 '민생경제 회복'이 추석 민심이었다고 전한 뒤, 다음 주부터 시작될 국정감사 목표를 내란 잔재 청산으로 규정했습니다.
<정청래 / 더불어민주당 대표> "민주당은 전 정부의 불법과 실정으로 망가진 곳을 고치고 내란의 상흔을 메우고 개혁을 완성하는 국감으로 국민의 기대에 반드시 응답하겠습니다."
그러면서 조희대 대법원장과 윤석열 전 대통령의 내란혐의 사건 재판장인 지귀연 판사, 검찰청 폐지에 반대하는 일부 검사들을 겨냥해 "개혁에 저항하는 반동의 실체들"이라고 직격했습니다.
조 대법원장에 대한 국감 출석을 압박하는 동시에 파상공세를 예고하는 대목입니다.
국민의힘에서 요구하고 있는 김현지 대통령실 제1부속실장의 국감 출석 문제에 대해선, 오는 15일 운영위 회의에서 원칙에 따라 결정하겠다며 부정적인 입장을 유지했습니다.
<김병기 /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국회 운영위원장)> "김현지 지금 (대통령실) 부속실장이 총무비서관으로 보임될 당시에 본인이 관여한 업무에 무슨 문제가 생겼다든지 그렇다면 고려해 볼 수 있는데, 그런 문제가 없었는데 불러야 하나요?"
민주당은 국감 첫날인 오는 13일 법사위의 대법원 국감과 15일 대법원 현장 국감에서 조희대 대법원장을 상대로 대선 개입 의혹 등을 추궁할 방침입니다.
조 대법원장이 불출석할 경우, 동행명령장 발부 가능성까지 시사하며 압박 수위를 끌어올리는 모습입니다.
연합뉴스TV 이승국입니다.
[영상취재 최성민 김상훈]
[영상편집 김휘수]
[뉴스리뷰]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이승국(kook@yna.co.kr)
다음 주부터 이재명 정부의 첫 국정감사가 시작됩니다.
이번 국감 목표를 '내란 잔재 청산'으로 설정한 더불어민주당은 조희대 대법원장 등을 '개혁에 저항하는 반동 실체'라고 규정하며 파상공세를 예고했습니다.
이승국 기자입니다.
[기자]
추석 연휴 뒤 처음으로 열린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회의.
정청래 대표는 '내란 청산'과 '민생경제 회복'이 추석 민심이었다고 전한 뒤, 다음 주부터 시작될 국정감사 목표를 내란 잔재 청산으로 규정했습니다.
<정청래 / 더불어민주당 대표> "민주당은 전 정부의 불법과 실정으로 망가진 곳을 고치고 내란의 상흔을 메우고 개혁을 완성하는 국감으로 국민의 기대에 반드시 응답하겠습니다."
그러면서 조희대 대법원장과 윤석열 전 대통령의 내란혐의 사건 재판장인 지귀연 판사, 검찰청 폐지에 반대하는 일부 검사들을 겨냥해 "개혁에 저항하는 반동의 실체들"이라고 직격했습니다.
조 대법원장에 대한 국감 출석을 압박하는 동시에 파상공세를 예고하는 대목입니다.
국민의힘에서 요구하고 있는 김현지 대통령실 제1부속실장의 국감 출석 문제에 대해선, 오는 15일 운영위 회의에서 원칙에 따라 결정하겠다며 부정적인 입장을 유지했습니다.
<김병기 /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국회 운영위원장)> "김현지 지금 (대통령실) 부속실장이 총무비서관으로 보임될 당시에 본인이 관여한 업무에 무슨 문제가 생겼다든지 그렇다면 고려해 볼 수 있는데, 그런 문제가 없었는데 불러야 하나요?"
민주당은 국감 첫날인 오는 13일 법사위의 대법원 국감과 15일 대법원 현장 국감에서 조희대 대법원장을 상대로 대선 개입 의혹 등을 추궁할 방침입니다.
조 대법원장이 불출석할 경우, 동행명령장 발부 가능성까지 시사하며 압박 수위를 끌어올리는 모습입니다.
연합뉴스TV 이승국입니다.
[영상취재 최성민 김상훈]
[영상편집 김휘수]
[뉴스리뷰]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이승국(kook@yna.co.kr)
당신이 담은 순간이 뉴스입니다!
- jebo23
- 라인 앱에서 'jebo23' 친구 추가
- jebo23@yna.co.kr
ⓒ연합뉴스TV,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ADVERTISEMEN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