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중부 지방을 중심으로 내리는 비는 주말인 내일(11일)까지 이어지겠습니다.

일요일에는 강원 영동 등 동쪽 지역에 비가 오겠고, 다음 주초에는 중부 지방에 다시 많은 비가 쏟아지겠는데요.

임하경 기자입니다.

[기자]

긴소매 옷을 입은 시민들이 우산을 쓰고 횡단보도를 건너갑니다.

거리 곳곳에는 물웅덩이가 만들어졌고, 차량도 빗길을 조심스럽게 달립니다.

추석 연휴가 끝난 금요일에도 수도권과 강원도를 중심으로 비가 내리며, 궂은 날씨가 이어졌습니다.

이 비는 주말에도 계속됩니다.

토요일까지 경기 북부는 최대 60㎜, 서울과 인천, 경기 남부와 강원 북부는 10~40㎜의 비가 오겠습니다.

일요일에는 동쪽 지역에 강수가 예상되는데, 강원 영동은 최대 40㎜, 경북 북부 동해안은 20㎜ 안팎의 비가 예보됐습니다.

<이창재 / 기상청 예보분석관> "우리나라 북쪽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수도권과 강원도를 중심으로 내리는 비는 토요일 오후부터 차차 그치겠지만, 강원 영동은 동풍이 지속되면서 일요일까지 비가 이어지겠습니다."

다음 주 월요일에는 중부 지방, 화요일에는 전국에 비가 내리겠습니다.

특히, 중부 지방은 남쪽에서 다량의 수증기가 몰려오며, 호우특보가 내려질 정도로 많은 비가 쏟아질 것으로 보입니다.

기상청은 당분간 기온이 평년을 웃돌다가, 다음 주 주말부터 날이 급격히 쌀쌀해질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연합뉴스TV 임하경입니다.

[영상취재 장호진]

[영상편집 이채린]

[뉴스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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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하경(limhakyu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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