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올해 노벨평화상은 베네수엘라 출신의 반독재 운동가인 '마리아 코리나 마차도'가 수상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전쟁 종식 중재 노력을 강조하며 노벨상에 대한 기대감을 숨기지 않았지만 수상은 불발됐습니다.
김지수 기자입니다.
[기자]
노르웨이 노벨위원회는 2025년 노벨평화상을 베네수엘라 출신 마리아 코리나 마차도에게 수여하기로 결정했습니다.
마리아 코리나 마차도는 베네수엘라 정치인 겸 인권운동가로, 정부의 권위주의적 통치 방식에 맞서 민주주의 회복과 시민 자유 확대를 위한 목소리를 지속적으로 외쳐온 인물입니다.
노벨위원회는 수상 발표문에서 마차도의 활동을 "민주주의 회복에 대한 희망"이라고 평가했습니다.
이번 수상은 베네수엘라의 정치·사회적 위기 속에서 국민의 민주적 권리 회복과 권위주의 정권의 폐해 극복을 위한 국내외 운동에 대한 국제적 지지를 상징하는 메시지로도 해석됩니다.
앞서 노벨평화상 수상자 발표가 임박한 가운데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은 "재임 9개월만에 8개의 전쟁을 해결했다"고 주장하며 수상 여부가 주목됐습니다.
특히 이스라엘과 하마스간 휴전 1단계 합의를 자신의 공으로 돌리며, 노벨 평화상을 수상할 만한 자격을 갖췄다는 점을 부각시켰습니다.
다만 노벨위원회는 수상자가 휴전 합의 전인 지난 6일 이미 결정됐다고 밝혔고, 프뤼드네스 위원장은 현지 매체 인터뷰에서 중동 평화 협상 문제는 내년 수상자 선정 때 고려될 거라고도 언급했습니다.
앞서 블룸버그 통신은 노르웨이 노벨위원회가 트럼프 대통령을 외면할 경우 발생할 수 있는 외교적 파장을 우려한다는 관측도 있다고 전했습니다.
연합뉴스TV 김지수입니다.
[영상편집 김 찬]
[뉴스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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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수(goodman@yna.co.kr)
올해 노벨평화상은 베네수엘라 출신의 반독재 운동가인 '마리아 코리나 마차도'가 수상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전쟁 종식 중재 노력을 강조하며 노벨상에 대한 기대감을 숨기지 않았지만 수상은 불발됐습니다.
김지수 기자입니다.
[기자]
노르웨이 노벨위원회는 2025년 노벨평화상을 베네수엘라 출신 마리아 코리나 마차도에게 수여하기로 결정했습니다.
마리아 코리나 마차도는 베네수엘라 정치인 겸 인권운동가로, 정부의 권위주의적 통치 방식에 맞서 민주주의 회복과 시민 자유 확대를 위한 목소리를 지속적으로 외쳐온 인물입니다.
노벨위원회는 수상 발표문에서 마차도의 활동을 "민주주의 회복에 대한 희망"이라고 평가했습니다.
이번 수상은 베네수엘라의 정치·사회적 위기 속에서 국민의 민주적 권리 회복과 권위주의 정권의 폐해 극복을 위한 국내외 운동에 대한 국제적 지지를 상징하는 메시지로도 해석됩니다.
앞서 노벨평화상 수상자 발표가 임박한 가운데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은 "재임 9개월만에 8개의 전쟁을 해결했다"고 주장하며 수상 여부가 주목됐습니다.
특히 이스라엘과 하마스간 휴전 1단계 합의를 자신의 공으로 돌리며, 노벨 평화상을 수상할 만한 자격을 갖췄다는 점을 부각시켰습니다.
다만 노벨위원회는 수상자가 휴전 합의 전인 지난 6일 이미 결정됐다고 밝혔고, 프뤼드네스 위원장은 현지 매체 인터뷰에서 중동 평화 협상 문제는 내년 수상자 선정 때 고려될 거라고도 언급했습니다.
앞서 블룸버그 통신은 노르웨이 노벨위원회가 트럼프 대통령을 외면할 경우 발생할 수 있는 외교적 파장을 우려한다는 관측도 있다고 전했습니다.
연합뉴스TV 김지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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