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네이버 최수연 대표와 카카오 정신아 대표가 나란히 포천지 선정 '가장 영향력있는 100명의 아시아 여성 리더'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이들은 인공지능을 핵심 서비스와 결합하는데 앞장서고 있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김동욱 기자입니다.

[기자]

미국 경제 전문지 포천지가 한국 여성 기업인 다수를 '아시아 여성 리더' 톱100 명단에 올렸습니다.

네이버 최수연 대표는 8위에 선정됐습니다.

지난해보다 10계단이나 순위가 오르며, 처음으로 10위권에 이름을 올린 겁니다.

포천지는 "2기를 맞이한 최 대표가 인공지능을 핵심 서비스와 결합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며 "네이버는 '소버린 AI' 개발에도 주력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카카오 정신아 대표 역시 24위를 기록해 30위권 안으로 약진했습니다.

포천지는 "정 대표가 챗GPT 개발사인 오픈AI와 새로운 협업을 통해 자사 서비스와 AI 결합에 앞장서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국내 양대 IT 기업의 수장인 이들은 AI를 핵심 서비스와 결합하는데 앞장서고 있다는 점에서 영향력을 인정받은 겁니다.

<정신아 카카오 대표 (지난달 23일)> "AI는 마치 옷처럼 하루종일 우리의 피부에 닿아있고, 공기처럼 의식하지 않아도 함께하는 존재로 우리 삶 속 깊숙이 들어오고 있습니다. 카카오는 앞으로의 15년을 준비하기 위해 이 거대한 변화의 기회를 놓치지 않고…"

이밖에도 넷플릭스 아시아태평양 사업을 총괄하는 김민영 넷플릭스 부사장, CJ 최연소 여성 최고경영자 타이틀을 거머쥔 이선정 CJ올리브영 대표, 코스맥스 창업자인 서성석 회장, 이수경 P&G 글로벌 화장품 사업 프레지던트 등이 명단에 포함됐습니다.

한국 여성 리더들이 AI 시대를 이끄는 주역으로 떠오르며 글로벌 영향력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김동욱입니다.

[영상편집 이예림]

[그래픽 김동준]

[뉴스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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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욱(DK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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