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지난 2년간 이어진 가자지구 전쟁에 대한 종식 기대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 행정부가 제시한 평화 중재안에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와 이스라엘이 모두 화답했기 때문인데요.
이지윤 기자입니다.
[기자]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현지시간 3일 "하마스가 평화에 대한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의 소셜미디어를 통해 "가자지구뿐 아니라 중동에서 오랫동안 원했던 평화에 관한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현지시간 3일)> "모두가 이 전쟁이 끝나고 중동에 평화가 오기를 한마음으로 바라고 있었습니다. 우리는 그 목표를 이루기 직전입니다.
모두에게 감사드리며 모두가 공정하게 대우받을 것입니다."
하마스는 이날 "생존자와 유해를 포함한 모든 인질을 석방하겠다"고 밝혔고, 이에 대해 트럼프 대통령이 긍정적으로 평가한 겁니다.
다만 하마스는 인질 석방 외에 다른 평화 구상 항목에 대해서는 추가 협의가 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트럼프 미 행정부는 지난달 29일 인질 전원 석방과 무장해제 약속. 이스라엘 단계적 철군 등 20개 항목의 '평화구상'을 제시했습니다.
이스라엘은 현지시간 4일 "트럼프 대통령의 계획 첫 단계를 즉시 이행할 준비를 하고 있다"고 일단 화답했습니다.
그러면서 미국과 "완전한 협력을 통해 전쟁을 끝낼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또 군에 가자지구 북부 가자시티 점령 작전을 중단하라고 명령했습니다.
다만 하마스의 추가 협상 요구 등에 대해선 입장을 밝히지 않았습니다.
그간 가자지구 종전을 위한 중재에 참여해 온 아랍국가들도 종전을 기대하며 필요한 절차에 대한 준비에 착수했습니다.
이스라엘과 하마스 모두 트럼프 대통령의 평화구상안에 일단 긍정적으로 화답한 만큼, 2년간 이어져 온 가자지구 전쟁이 마침표를 찍을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연합뉴스TV 이지윤입니다.
[영상편집 윤현정]
[뉴스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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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윤(easyun@yna.co.kr)
지난 2년간 이어진 가자지구 전쟁에 대한 종식 기대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 행정부가 제시한 평화 중재안에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와 이스라엘이 모두 화답했기 때문인데요.
이지윤 기자입니다.
[기자]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현지시간 3일 "하마스가 평화에 대한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의 소셜미디어를 통해 "가자지구뿐 아니라 중동에서 오랫동안 원했던 평화에 관한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현지시간 3일)> "모두가 이 전쟁이 끝나고 중동에 평화가 오기를 한마음으로 바라고 있었습니다. 우리는 그 목표를 이루기 직전입니다.
모두에게 감사드리며 모두가 공정하게 대우받을 것입니다."
하마스는 이날 "생존자와 유해를 포함한 모든 인질을 석방하겠다"고 밝혔고, 이에 대해 트럼프 대통령이 긍정적으로 평가한 겁니다.
다만 하마스는 인질 석방 외에 다른 평화 구상 항목에 대해서는 추가 협의가 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트럼프 미 행정부는 지난달 29일 인질 전원 석방과 무장해제 약속. 이스라엘 단계적 철군 등 20개 항목의 '평화구상'을 제시했습니다.
이스라엘은 현지시간 4일 "트럼프 대통령의 계획 첫 단계를 즉시 이행할 준비를 하고 있다"고 일단 화답했습니다.
그러면서 미국과 "완전한 협력을 통해 전쟁을 끝낼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또 군에 가자지구 북부 가자시티 점령 작전을 중단하라고 명령했습니다.
다만 하마스의 추가 협상 요구 등에 대해선 입장을 밝히지 않았습니다.
그간 가자지구 종전을 위한 중재에 참여해 온 아랍국가들도 종전을 기대하며 필요한 절차에 대한 준비에 착수했습니다.
이스라엘과 하마스 모두 트럼프 대통령의 평화구상안에 일단 긍정적으로 화답한 만큼, 2년간 이어져 온 가자지구 전쟁이 마침표를 찍을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연합뉴스TV 이지윤입니다.
[영상편집 윤현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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