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와 관련해 전산망 장애 업무를 총괄하던 행정안전부 담당 공무원이 투신해 숨졌습니다.
해당 직원은 경찰의 수사 대상은 아니었는데요.
경찰은 경위를 파악하는 한편 관련 수사에도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천재상 기자입니다.
[기자]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와 관련해 국가전산망 장애 업무를 맡은 행정안전부 소속 공무원 A씨가 투신해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습니다.
행안부와 경찰 등에 따르면 A씨는 오전 10시 50분쯤 정부 세종청사 중앙동에서 투신했습니다.
숨진 직원은 디지털정부혁신실 소속 50대 공무원으로, 전산망 복구 업무를 총괄하던 팀장급인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국가전산망 복구작업이 큰 진전을 보지 못한 가운데 담당 공무원까지 극단적 선택을 하자 행정안전부는 침통한 분위기 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다만 경찰은 숨진 공무원이 이번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와 관련한 수사 대상은 아니라고 설명했습니다.
경찰은 A씨의 사망 경위를 조사하는 한편 이번 화재 사건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앞서 경찰은 지난 2일 국정자원 본원과 관련 업체 등을 압수수색하고 배터리 이전 공사 사업계획서와 배터리 사용 기록 등을 확보했습니다.
<경찰> "(작업자 과실 입증할 수 있는 자료 있을까요?) ……. (화재 원인 규명할 수 있는 자료 확보됐을까요?) 문 닫을게요."
경찰은 이번 화재가 배터리를 옮기는 과정에서 발생한 것으로 보고 실무자 등 4명을 업무상 실화 혐의로 입건했는데, '배터리 충전율을 30% 이하로 낮춰야 한다'는 작업 지침 준수 여부를 밝히는 데 집중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또 불이 처음 시작된 것으로 추정되는 배터리 6개와 현장에서 발견된 공구 등에 대한 정밀 감식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추석 연휴 기간 관계자 소환 조사와 필요하다면 추가 현장 감식을 실시할 방침입니다.
연합뉴스TV 천재상입니다.
[영상취재기자 이덕훈]
[영상편집 정혜진]
[뉴스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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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재상(genius@yna.co.kr)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와 관련해 전산망 장애 업무를 총괄하던 행정안전부 담당 공무원이 투신해 숨졌습니다.
해당 직원은 경찰의 수사 대상은 아니었는데요.
경찰은 경위를 파악하는 한편 관련 수사에도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천재상 기자입니다.
[기자]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와 관련해 국가전산망 장애 업무를 맡은 행정안전부 소속 공무원 A씨가 투신해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습니다.
행안부와 경찰 등에 따르면 A씨는 오전 10시 50분쯤 정부 세종청사 중앙동에서 투신했습니다.
숨진 직원은 디지털정부혁신실 소속 50대 공무원으로, 전산망 복구 업무를 총괄하던 팀장급인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국가전산망 복구작업이 큰 진전을 보지 못한 가운데 담당 공무원까지 극단적 선택을 하자 행정안전부는 침통한 분위기 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다만 경찰은 숨진 공무원이 이번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와 관련한 수사 대상은 아니라고 설명했습니다.
경찰은 A씨의 사망 경위를 조사하는 한편 이번 화재 사건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앞서 경찰은 지난 2일 국정자원 본원과 관련 업체 등을 압수수색하고 배터리 이전 공사 사업계획서와 배터리 사용 기록 등을 확보했습니다.
<경찰> "(작업자 과실 입증할 수 있는 자료 있을까요?) ……. (화재 원인 규명할 수 있는 자료 확보됐을까요?) 문 닫을게요."
경찰은 이번 화재가 배터리를 옮기는 과정에서 발생한 것으로 보고 실무자 등 4명을 업무상 실화 혐의로 입건했는데, '배터리 충전율을 30% 이하로 낮춰야 한다'는 작업 지침 준수 여부를 밝히는 데 집중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또 불이 처음 시작된 것으로 추정되는 배터리 6개와 현장에서 발견된 공구 등에 대한 정밀 감식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추석 연휴 기간 관계자 소환 조사와 필요하다면 추가 현장 감식을 실시할 방침입니다.
연합뉴스TV 천재상입니다.
[영상취재기자 이덕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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