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아이폰17시리즈가 국내 첫 출시됐습니다.

이른 시간부터 대기줄이 생길 만큼 사용자들의 관심이 여전했는데요.

공교롭게도 같은 날 삼성전자 역시 신제품들을 선보이며 맞불 작전에 들어갔습니다.

장한별 기자입니다.

[기자]

애플 매장 앞에 줄지어 선 100여명의 사람들.

아이폰17 시리즈 국내 출시 첫 날, 어김없이 '오픈런' 행렬이 이어졌습니다.

<김지민 / 애플 명동점 아이폰17시리즈 1호 구매자> "어제 저녁 9시 30분에 도착해서 열 시간 정도 기다렸습니다. 17시리즈는 기존에 없던 기능들 대거 추가돼서 만족하고…."

<김동현 / 서울 중구> "새벽 3시 반쯤부터 기다렸습니다. 아이폰15프로 쓰고 있었는데 아이폰 에어가 얇아지고 가벼워졌다 보니까 바꾸게 된…"

두께 5.6mm로 역대 가장 얇은 아이폰17 에어부터, 카메라 성능이 향상된 프로와 맥스 등 핵심 주력 상품까지.

당초 디자인과 혁신 부재 측면에서 혹평을 받았지만 오히려 검색량은 급증했고 출시 첫 주 예상 배송 대기 시간도 전작보다 늘어 호실적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한편, 같은 날 삼성전자 역시 신제품을 출시했습니다.

역대급 판매 실적을 올린 갤럭시S25와 '초슬림' 경쟁 포문을 열었던 갤럭시S25 엣지에 이어, 이번 주인공은 보급형 S25 팬에디션(FE)과 갤럭시 탭 S11시리즈 등입니다.

특히 이번 보급형 라인은 가격은 낮춘 반면 S25시리즈에 들어가는 최신 One UI 8을 적용해 사용자 맞춤형 인공지능 등 다양한 AI 기술을 선보입니다.

하반기 아이폰 신제품 발표로 인해 그동안 '상고하저'의 국내 시장 점유율을 보여온 삼성전자이지만, 이번 신제품 출시로 이같은 흐름을 극복할 수 있을지 눈여겨 볼 부분입니다.

점점 얇아지고 똑똑해지는 갤럭시와 아이폰의 경쟁.

눈 높은 소비자들의 마음을 사로잡기 위해 하반기에도 신제품을 내세워 분주히 움직이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장한별입니다.

[영상취재 함정태]

[영상편집 송아해]

[그래픽 김동준]

#애플 #삼성 #아이폰17 #아이폰에어 #갤럭시S25F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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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한별(good_star@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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