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소비자원이 주요 백화점 3사에 대한 소비자 만족도를 조사한 결과 브랜드와 상품은 상대적으로 만족스러웠지만, 주차 등 문제로 불편을 겪은 소비자도 적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백화점 3사의 종합 만족도는 현대백화점이 3.85점으로 가장 높았고 신세계 3.83점, 롯데 3.75점 순으로 나타났습니다.

핵심 서비스 가운데 브랜드와 상품의 다양성 등을 평가한 '브랜드·상품' 만족도가 4.0점으로 가장 높았고 '가격'과 '주차' 만족도는 상대적으로 낮았습니다.

전체 응답자 1,500명 가운데 24.9%는 백화점을 이용하면서 불만이나 피해를 경험했다고 답했는데, 이중 주차 및 편의시설 이용 불편에 대한 불만이 52.4%로 가장 많았고 매장 혼잡과 이동 동선 불편에 대한 불만도 42.8%에 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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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준하(jjuna@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