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이재명 대통령이 '회복과 성장'에 방점을 찍은 민생경제 행보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증권사 임원들을 만나 증시 활성화를 위해 머리를 맞댔는데요.

코스피 5000 공약 이행에 시동을 거는 모습입니다.

또 고용 등 청년 문제 해결도 연일 강조했습니다.

이다현 기자입니다.

[기자]

이재명 대통령과 증권사 리서치센터장들이 대통령실에 모였습니다.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였던 지난 4월 이후 두 번째 만남으로, 마침 코스피 지수가 사상 최고치를 경신한 날 다시 한 자리에 모인 겁니다.

<이재명 대통령> "정권 교체만 해도 주가지수가 3000은 넘길 거다, 그런 말씀을 드렸었던 것 같은데. 실제로 그렇게 돼서 다행스럽고."

'코스피 5000 시대' 공약을 국정 과제 전면에 내세우고 있는 만큼, 국내 증시를 더욱 활성화할 방안을 찾기 위해 머리를 맞댄 것으로 보입니다.

이 대통령이 제시한 대책은 상법 개정안 후속 조치 이행, 한반도 정세 안정화, 생산적 금융으로의 전환.

<이재명 대통령> "누가 그렇게 얘기했잖아요? 국장 탈출은 지능 순이라고. 이걸 빨리 '국장 복귀는 지능 순'이라는 말이 생겨날 수 있도록 만들어야 되겠습니다."

증권사 리서치센터장들은 규제 완화와 배당 확대, 벤처 육성 등을 주식시장 활성화 방안으로 내놨습니다.

이어 이 대통령은 대선 기간 투자했던 자신의 ETF 성적표를 공개했는데, 26.4%의 수익이 발생했습니다.

대통령실은 "이재명 정부 출범 후 코스피 지수는 25%, 코스닥 지수는 14% 상승했다"면서 새 정부의 '주주 친화 정책'으로 국내 증시의 체질이 개선되고 있다는 신호라고 평가했습니다.

이어진 수석보좌관 회의에서도 이 대통령은 '회복과 성장'에 방점을 찍고, 청년 주거·청년 고용 문제를 집중적으로 다뤘습니다.

<이재명 대통령> "월세 지원 확대와 일자리 첫걸음 보장제 같은 미시 정책을 추진하면서 또 한편으로 청년의 삶 전반을 포괄하는 근본적인 해결책을 동시에 추진해야 합니다."

대통령실은 청년 문제를 다룰 별도의 TF를 강훈식 비서실장 주재로 꾸리기로 했습니다.

연합뉴스TV 이다현입니다.

[영상취재 이일환 윤제환 정창훈]

[영상편집 정혜진]

[뉴스리뷰]

#이재명 #대통령 #코스피 #증권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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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다현(o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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