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아두면 유용한 경제이야기, 오늘의 생활경제 시작합니다.

<1> 주요 배달 플랫폼이 지난달 나란히 역대급 성적을 올렸습니다.

물가 부담에도 불구하고 접근성이 좋아진 배달 서비스가 이제는 소비자들의 생활 패턴까지 바꿔놓고 있다는 분석인데요.

지난 11일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지난달 배달의 민족 사용자 수는 2,305만 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이는 전달에 이어 두 달 연속 2,300만 명을 돌파한 수치인데요, 쿠팡이츠도 1,174만 명을 기록하며 역대 최대치를 경신했고요.

신흥 강자인 ‘땡겨요’ 역시 245만 명을 기록하며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이 같은 상승세는 배달의민족이 도입한 최소 주문 금액 제한을 없앤 '한그릇 무료배달', 쿠팡이츠의 '하나만 담아도 무료배달' 정책이 효과를 본 것으로 보이는데요.

1인 가구와 소규모 주문자의 부담이 크게 줄면서 앱으로 주문하는 사례가 늘어난 것이죠.

그런데, 배달 앱이 입점 업체들을 이 프로모션에 참여시키기 위해 허위로 정가를 높인 뒤, 할인하는 '척'하도록 유도했다는 의혹도 제기됐습니다.

이 내용 오주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2> 청소기 사려고 할 때 가장 먼저 보게 되는 성능이 바로 흡입력인데요.

국내에 유통되고 있는 중국산 무선 청소기들이 흡입력을 실제보다 강력하게 보이도록 단위를 왜곡해 표시해 온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한지이 기자가 보도합니다.

<3> 공정거래위원회가 지마켓과 알리익스프레스의 합작회사 설립을 조건부로 승인했습니다.

공정위는 기업집단 신세계와 중국 알리바바그룹이 합작회사를 설립해 지마켓과 알리익스프레스코리아를 함께 지배하는 기업결합을 심사한 결과 이같이 조건부로 승인했다고 오늘(18일) 밝혔습니다.

조건으로 국내 온라인 해외직구 시장에서 두 회사가 서로 정보 공유를 하지 않을 것을 명령했습니다.

공정위는 두 회사의 소비자 데이터 결합에 따른 경쟁제한 우려가 크다고 보고 합작회사 '쏠림현상'을 막기 위함이라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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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은진(tini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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