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분 증십니다.
▶ 고용 충격 흡수하며 반등…나스닥 0.45%↑
뉴욕증시 3대 주가지수가 강세로 마감했습니다.
현지시간 8일,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25%, S&P500 지수는 0.21%,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0.45% 올라 장을 마감했습니다.
나스닥은 올해 들어 21번째 최고가를 갱신했습니다.
현지 시간 5일 발표된 미국의 8월 비농업 신규 고용은 2만 2천 명입니다.
시장의 예상치인 7만 5천 명을 크게 밑돌았는데요. 8월 비농업 고용 지표의 충격을 마저 소화하며 소폭 반등하는 흐름을 보였습니다.
다음 주 16일~17일엔 미국의 기준금리를 결정하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 FOMC 회의가 열리는데요.
연방준비제도 인사들은 공개 발언을 삼가는 '블랙아웃' 기간에 돌입했습니다. 금리 인하 기대감이 강해졌지만, 고용 악화와 그에 따른 경기둔화 조짐은 투자 심리를 여전히 제약하는 요인으로 남아 있습니다.
오는 10일에는 미국의 8월 생산자물가지수 PPI가 발표되고 11일에는 8월 소비자물가지수 CPI가 발표됩니다.
시장은 8월 소비자물가지수 CPI 결과에서 연준의 금리 인하 속도가 좌우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 테슬라 美 시장 점유율 80% → 38%, 8년 이내 최저
미국의 7대 기술주 동향을 살펴보면, 혼조 그 자체였습니다.
애플과 메타, 알파벳, 테슬라는 1% 안팎으로 하락했고요. 엔비디아, 아마존, 마이크로소프트는 반등했습니다.
구글이 크롬을 매각하지 않아도 된다는 법원 결정으로 10% 넘게 폭등했던 알파벳은 4거래일 만에 약세로 돌아섰습니다.
특히 테슬라는 1% 넘게 하락했는데요.
테슬라의 미국 시장 점유율이 38%까지 떨어져 8년 이내 최저를 기록했다는 소식 때문으로 보입니다.
콕스 오토모티브 데이터에 따르면 한때 테슬라는 미국 전기차 시장의 80% 이상을 점유했는데요. 2017년 10월 이후 처음으로 40% 아래로 떨어진 겁니다.
8월 중국 인도량도 급감했습니다.
중국승용차협회가 발표한 데이터에 따르면 테슬라는 8월 중국에서 모두 5만 7천여 대의 차량을 판매한 것으로 집계됐는데요.
전년 대비 9.9% 감소한 수준입니다.
▶ 브로드컴, 100억 달러 규모 신규 고객 확보…3.21%↑
반면 인공지능 AI 맞춤형 칩 전문업체인 브로드컴은 이날도 3.21% 올랐습니다.
100억 달러 규모의 신규 고객을 확보했다는 소식이 낙관론에 불을 지폈습니다.
통신업체들은 약세였습니다. T모바일은 3.90%, AT&T는 2.33% 내렸는데요.
통신업체 에코스타가 무선 주파수를 일론 머스크가 이끄는 우주기업 스페이스X에 170억 달러에 매각했다는 소식에 하방 압력이 강해진 겁니다.
이로써 스페이스X는 위성통신과 휴대전화를 직접 연결하는 서비스를 대폭 확장할 수 있게 됐습니다.
경영난에 빠져 있던 에코스타는 이번 거래로 회생 가능성이 커져 이날 뉴욕증시에서 주가가 무려 19.91% 급등했습니다.
지금까지 3분 증시였습니다.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이용은(NEWthing@yna.co.kr)
▶ 고용 충격 흡수하며 반등…나스닥 0.45%↑
뉴욕증시 3대 주가지수가 강세로 마감했습니다.
현지시간 8일,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25%, S&P500 지수는 0.21%,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0.45% 올라 장을 마감했습니다.
나스닥은 올해 들어 21번째 최고가를 갱신했습니다.
현지 시간 5일 발표된 미국의 8월 비농업 신규 고용은 2만 2천 명입니다.
시장의 예상치인 7만 5천 명을 크게 밑돌았는데요. 8월 비농업 고용 지표의 충격을 마저 소화하며 소폭 반등하는 흐름을 보였습니다.
다음 주 16일~17일엔 미국의 기준금리를 결정하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 FOMC 회의가 열리는데요.
연방준비제도 인사들은 공개 발언을 삼가는 '블랙아웃' 기간에 돌입했습니다. 금리 인하 기대감이 강해졌지만, 고용 악화와 그에 따른 경기둔화 조짐은 투자 심리를 여전히 제약하는 요인으로 남아 있습니다.
오는 10일에는 미국의 8월 생산자물가지수 PPI가 발표되고 11일에는 8월 소비자물가지수 CPI가 발표됩니다.
시장은 8월 소비자물가지수 CPI 결과에서 연준의 금리 인하 속도가 좌우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 테슬라 美 시장 점유율 80% → 38%, 8년 이내 최저
미국의 7대 기술주 동향을 살펴보면, 혼조 그 자체였습니다.
애플과 메타, 알파벳, 테슬라는 1% 안팎으로 하락했고요. 엔비디아, 아마존, 마이크로소프트는 반등했습니다.
구글이 크롬을 매각하지 않아도 된다는 법원 결정으로 10% 넘게 폭등했던 알파벳은 4거래일 만에 약세로 돌아섰습니다.
특히 테슬라는 1% 넘게 하락했는데요.
테슬라의 미국 시장 점유율이 38%까지 떨어져 8년 이내 최저를 기록했다는 소식 때문으로 보입니다.
콕스 오토모티브 데이터에 따르면 한때 테슬라는 미국 전기차 시장의 80% 이상을 점유했는데요. 2017년 10월 이후 처음으로 40% 아래로 떨어진 겁니다.
8월 중국 인도량도 급감했습니다.
중국승용차협회가 발표한 데이터에 따르면 테슬라는 8월 중국에서 모두 5만 7천여 대의 차량을 판매한 것으로 집계됐는데요.
전년 대비 9.9% 감소한 수준입니다.
▶ 브로드컴, 100억 달러 규모 신규 고객 확보…3.21%↑
반면 인공지능 AI 맞춤형 칩 전문업체인 브로드컴은 이날도 3.21% 올랐습니다.
100억 달러 규모의 신규 고객을 확보했다는 소식이 낙관론에 불을 지폈습니다.
통신업체들은 약세였습니다. T모바일은 3.90%, AT&T는 2.33% 내렸는데요.
통신업체 에코스타가 무선 주파수를 일론 머스크가 이끄는 우주기업 스페이스X에 170억 달러에 매각했다는 소식에 하방 압력이 강해진 겁니다.
이로써 스페이스X는 위성통신과 휴대전화를 직접 연결하는 서비스를 대폭 확장할 수 있게 됐습니다.
경영난에 빠져 있던 에코스타는 이번 거래로 회생 가능성이 커져 이날 뉴욕증시에서 주가가 무려 19.91% 급등했습니다.
지금까지 3분 증시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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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은(NEWthi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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