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올 시즌 마지막 메이저 테니스대회 US오픈에서 카를로스 알카라스 선수가 '라이벌' 얀니크 신네르 선수를 꺾고 정상에 올랐습니다.
화제의 결승전을 직접 관전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경기를 지연시켜 야유를 받았습니다.
조한대 기자입니다.
[기자]
US오픈 남자 단식 결승전을 직접 보러온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경기 시작 전 전광판에 모습이 잡히자, 관중석에서 야유가 나옵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깜짝 방문에 보안 검색이 강화되면서 일반 관람객이 제시간에 입장하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입장이 지연되면서 경기 시작이 50분 가까이 미뤄졌지만, 수많은 인파가 제때 입장하지 못하며 분통을 터뜨렸습니다.
아랑곳하지 않은 트럼프 대통령의 밝은 표정 속에서 시작된 빅매치는 치열하게 전개됐습니다.
알카라스가 과감한 공격으로 달아나면, 신네르가 추격하는 양상이 반복된 가운데, 4세트까지 이어진 치열한 접전은 알카라스의 강력한 서브에이스로 마무리됐습니다.
세트스코어 3-1로 우승을 거머쥔 알카라스는 '골프 애호가' 답게 골프 스윙 세리머니로 우승을 자축했습니다.
지난해부터 시작된 신네르와의 메이저 우승 경쟁에서 '4대 4' 균형을 맞춘 알카라스는 이로써 통산 6번째 메이저 타이틀을 거머쥐었습니다.
<카를로스 알카라스 / ATP 선수> "저는 이제 가족보다 당신(신네르)을 더 많이 보는 것 같아요. 당신과 코트·라커룸을 함께 쓰고, 모든 걸 함께 하며 매일 발전하는 모습을 보는 게 좋습니다."
앞서 준결승에서 메이저 최다 우승을 노리던 조코비치를 상대로 하드코트에서의 첫 승을 거두기도 했던 알카라스는 조만간 발표될 세계랭킹에서 2년여 만에 1위 탈환을 앞두게 됐습니다.
연합뉴스TV 조한대입니다.
[영상편집 김동현]
[그래픽 조세희]
[화면제공 USTA]
[글로벌브리핑]
#US오픈 #테니스 #카를로스알카라스 #얀니크신네르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조한대(onepunch@yna.co.kr)
올 시즌 마지막 메이저 테니스대회 US오픈에서 카를로스 알카라스 선수가 '라이벌' 얀니크 신네르 선수를 꺾고 정상에 올랐습니다.
화제의 결승전을 직접 관전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경기를 지연시켜 야유를 받았습니다.
조한대 기자입니다.
[기자]
US오픈 남자 단식 결승전을 직접 보러온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경기 시작 전 전광판에 모습이 잡히자, 관중석에서 야유가 나옵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깜짝 방문에 보안 검색이 강화되면서 일반 관람객이 제시간에 입장하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입장이 지연되면서 경기 시작이 50분 가까이 미뤄졌지만, 수많은 인파가 제때 입장하지 못하며 분통을 터뜨렸습니다.
아랑곳하지 않은 트럼프 대통령의 밝은 표정 속에서 시작된 빅매치는 치열하게 전개됐습니다.
알카라스가 과감한 공격으로 달아나면, 신네르가 추격하는 양상이 반복된 가운데, 4세트까지 이어진 치열한 접전은 알카라스의 강력한 서브에이스로 마무리됐습니다.
세트스코어 3-1로 우승을 거머쥔 알카라스는 '골프 애호가' 답게 골프 스윙 세리머니로 우승을 자축했습니다.
지난해부터 시작된 신네르와의 메이저 우승 경쟁에서 '4대 4' 균형을 맞춘 알카라스는 이로써 통산 6번째 메이저 타이틀을 거머쥐었습니다.
<카를로스 알카라스 / ATP 선수> "저는 이제 가족보다 당신(신네르)을 더 많이 보는 것 같아요. 당신과 코트·라커룸을 함께 쓰고, 모든 걸 함께 하며 매일 발전하는 모습을 보는 게 좋습니다."
앞서 준결승에서 메이저 최다 우승을 노리던 조코비치를 상대로 하드코트에서의 첫 승을 거두기도 했던 알카라스는 조만간 발표될 세계랭킹에서 2년여 만에 1위 탈환을 앞두게 됐습니다.
연합뉴스TV 조한대입니다.
[영상편집 김동현]
[그래픽 조세희]
[화면제공 USTA]
[글로벌브리핑]
#US오픈 #테니스 #카를로스알카라스 #얀니크신네르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조한대(onepunch@yna.co.kr)
당신이 담은 순간이 뉴스입니다!
- jebo23
- 라인 앱에서 'jebo23' 친구 추가
- jebo23@yna.co.kr
ⓒ연합뉴스TV,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ADVERTISEMENT